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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가 죽음의 두려움 능가하면
영양 취약한 계층이 죽어서 줄어들고
남은 산 사람들 국가는 의료보험비를 아낀다
전쟁은 합법적으로 시체 기증자를 양성한다
대량의 병사가 뇌랑 척추에 총알 박혀 오지 않았다면
현 의학은 인체에 대해 삭막하게 무지했을 것이다
죽음 없이는 편리하게 살 수 없다
피 안 묻히는 자가 미사일 발사 권한 갖는다
흙 안 묻히는 자본가가 농경지를 소유한다
개도국 기아자는 노동한 만큼 먹고 살 땅이 없다
전쟁은 시나리오대로 세간에 금기시된 비하인드가 있다
삶은 편리해야 하며, 죽음은 억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