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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차 미쯔비시가 몰락한 이유....
게시물ID : car_30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퍼뱅크통장
추천 : 9
조회수 : 456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8/14 10:57:21
Mitsubishi-Lancer_Evolution_X_2008_1600x1200_wallpaper_04.jpg



승용차 생산 88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의 명가’ 미쓰비시자동차가 치명적인 차량 결함을 은폐한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존망의 위기에 몰렸다.


오카자키 요이치로 미쓰비시차 회장은 2일 기자회견에서 1992년 이후 주력차종에서 구조상 결함이 상당수 발견됐는데도 이를 회사 차원에서 은폐한 사실을 인정하고 16만대의 리콜(무상회수 및 수리)을 정부에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미라주, 데리카, 파제로 등 주력차 17종. 엔진의 실린더와 배터리, 브레이크, 에어백 등 거의 모든 부위에 걸쳐 26곳의 결함이 확인됐다.


회사측은 당시 자체 조사를 통해 차량 구조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구입자가 눈치 채지 못하게 차량 정기점검 때 ‘끼워 넣기 식’으로 수리토록 지시했다. 하지만 97년 후지중공업이 같은 방식의 수리를 시도하다 적발되자 이마저도 중단해 결함 차량의 운행을 방치해 왔다.


미쓰비시차는 2000년에도 주력차종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쉬쉬하다가 내부고발로 들통 나 60만대 이상의 리콜을 신청한 바 있다.


상용차 자회사인 미쓰비시후소의 전 회장 등 임직원이 바퀴축의 결함을 숨겼다가 트레일러의 바퀴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로 주부가 숨지는 사건과 관련해 체포되기도 했다.


등 돌린 소비자, 불투명한 미래=미쓰비시차는  직접분사방식의 디젤엔진을 독자 개발하는 등 한때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일련의 파동이 겹치면서 미쓰비시차의 5월 중 일본 내 판매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3%나 줄었다. 중고차 값은 20% 이상 떨어졌고 렌트카 이용 신청은 거의 없다.

아사히신문은 “소비자들의 불신이 미쓰비시그룹 전체로 번져 일본 최강으로 불렸던 미쓰비시의 명성에 큰 흠집이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email protected]




한 때 다카르랠리에서 "파제로" 종합우승...

WRC에서 임프레자와 전성기를 누리던 "란에보" 


약 10년전 저사건으로 인해 지금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쯔비시...





이번 북미 소나타 부식리콜기사보고 올려봅니다...


훅가는거.... 순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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