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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사진들 보니까 ... 갑자기 저도
게시물ID : lovestory_31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쁘레드리
추천 : 1
조회수 : 10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8/30 23:11:45
베스트나 베오베에서 강아지 사진을 보니까 갑자기 예전에 저희집에서 

키우던 강아지 한마리 생각나네요~ 
저희 집은 아버지가 저 20살때까지 목장일을 하셔서 집에 강아지들이 꽤있었어요^^
물론 대부분이 믹스견이라 불리는 똥강아지들이었지만 ㅋㅋ 아시져 ... 
원래 고론강아지들이 더 주인잘따르고 귀여운거 ^^ 

아무튼 진돌이라불리는 놈이있었는데 ... 
저랑 동생이 학교갈때 맨날 초등학교까지 딸아오고 그랬습니다 ... 
걸어서 한30분 정도 되는 거리였는데 버스도 없고 ㅋㅋ 
그래서 동생이랑 저랑 맨날 빨리 집에가라고 소리치기도 하고 
돌도 던지고.... 물론 맞추려고 하는게 아니고 하도 안가니까 
동생과 전 어린나이에 뭔가 쫌 멍멍이가 우리 따라오는게 창피했던거 같아요~
갑자기 친구들 마주치면 좀 뭔가 부끄럽다고나 할까 ... 왜그런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아무튼 그날도 전 5학년인 저와 2학년인 동생은 학교를 가고있었는데 
또 이놈이 뒤에서 졸졸졸 따라오는 겁니다. 
아 ~ 저거 진짜 하면서 .... 동생과 이런저런 장난치면서 학교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진돌이가 우리 앞을 추월해서 조금 앞에서 가더군요~

전 ... 이놈이 왠일이지 ... 하면서도 별신경 안썻습니다.... 
근데 갑자기 동생과 한눈 팔고 가던저는 깜짝 놀랐져 ~

끽 -  - - - 
소리와 함께 진돌이가  소형 승용차와 부딪히고 굴러서 제 앞에 쓸어졌습니다... 
그러더니 깜짝 놀랐는지 소리도 못지르고 집으로 가더군요~ 
저놈 괜찮을까 생각하면서도 ... 불연듯 머리를 스치고 가는 생각 ... 

골목길에서 갑자기 티어나온 자동차 ... 진돌이가 바로 제앞에 없었다면 ... 
저도 위험할수 있었는데 ... 
진돌이가 일부러 그랬던(개들은 소리를 멀리서도 잘듣잖아요~/ 전 동생과 놀면서 가느라고 정신팔려있고)
아니던... 그날 집에가서 진돌이를 보니 참 고맙더라구요~

난 맨날 쫓아오지 말라고 돌던지고 소리치고 그랬는데 .... 진돌이 ... 
아무튼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였지만요~ 

뭐- 별 내용없는 글이지만 ... 갑자기 멍멍이들 사진보니 옛날에 키우던 강아지들 생각나서 
참- 나중에 결혼하면 꼭 저도 애기가 있더라도 강아지 한마리 키우려구요~ 
진돌아 ...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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