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위로좀 해주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310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4173;코
추천 : 61
조회수 : 4194회
댓글수 : 3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1/08 15:48: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1/08 14:03:20
25살의 남자입니다.

지금은 직장다니면서 일을 하고 있지만 어렸을 때는 운동선수가 꿈이었어요

중학교 2학년 까지 태권도 선수로 있었거든요

근데 허리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는 태권도를 못하게 되었어요

허리디스크..

겉보기엔 아주 멀쩡해보이지만 속으로는 찌르는듯한 통증과 다리 저림 감각 마비 등

차라리 다리를 잘라내버리고 싶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서

15살 때에 결국 수술을 했어요. 그 이후로 낫는줄 알았어요

어차피 운동선수는 물건너 갔으니 공부라도 열심히 하자 해서 전교 100등 안에 진입하는데 성공하고

고3 올라가던 어느날 또다시 허리디스크 재발...

고3이니까 일단 수능까지만 보자 해서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엄마한테 울며불며 나 수능 안본다고 

급하게 2년제 학교에 수시원서 넣고 수술 했죠.

다신 재발 하기 싫어서 재활치료 열심히 받고 대학생활도 즐겁게 하고(수술 2번하니까 군대 안가더라구요)

학교 졸업하고 취직해서 또 열심히 살아보려는데

디스크가 또 재발하데요...

직장 잃기 싫어서 또 이를 악물고 버티고 치료받았지만

더 버티다간 직장은 커녕 제 인생을 잃겠더라구요

사직서를 내고 집에 와서 거의 6개월간을 치료에만 전념했어요

더이상 제 몸에 칼을 댔다가는 다신 일어설수 없을 것 같아서 미련하게 운동, 재활치료 했어요

수술이 아닌 순전히 제 힘만으로 다시 치료가 되서 다신 재발 하기 싫은 마음에 웨이트도 꾸준히 하고

체중도 많이 줄였어요. 

그리곤 작년에 다시 취업을 해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또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네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나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운동 열심히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나온게 허리에 안좋대서 허리 4인치나 줄였는데 ㅋㅋㅋ 

흠...

아직은 뭐 심한정도도 아니고, 다시 제가 무너지지 않게

너이새끼 화이팅 한번만 해주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