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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후문에서 쎈척하다
게시물ID : humorstory_3100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천사과
추천 : 0
조회수 : 8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01 02:17:17
방금 전에 저는 저대로 남친은 남친대로 술마시고 민났어요. 남친은 후배들이 주는 술 다 받아먹고 만취상태였고, 저는 술이 여자치고 쎈편이라 한병 마셨는데 멀쩡했구요.

지금부턴 정신줄이없어서 음슴체 ㄱ ㄱ 

취한남친 데리고 신호등을 건너는데 어떤차가 정지선 한참넘어 우리 코앞에 차를 세우길래
미쳤나 진짜=_=이러고 제가 한번 째려봤는데 완전 형님포스 4명이 외제차같은 좋은차에 타고있음 ㄷ  ㄷ ㄷ
순간 당당해지려고 신호봤는데 알고보니 우리가 초록불된지 한참 후에 건넌 거라 그때 빨간불 맞았음
난 순간 x됐다 싶어서 "어머! 빨간불이네! 죄송합니다!!"하고 남친 데리고 황급히 건너려함..
그남자들이 "아놔 이것들이 진짜-_-^"이럼...
남친이가 그때 "뭐! 이새끼들아!"이럼..
그랬더니 운전자 내리려하고 차안에 그 친구들 엄청 비웃음
나 진짜 오줌지릴것 같고 너무 무서워서 연신 죄송하다함 진짜 생각해보면 내가 신호위반하고 째려본거잖슴?
근데 남친이가 막 대들길래 내가 막 배꼽인사하며 진짜 초록불인줄 알았다함 ㅠㅠ
아...
그남자들이 내남친보고 넌 여자친구 덕분에 산줄알라고 소리지르면서 부웅-
내남친 차 뒤에다 대고 ㅗ날리고 있음...하아...

어쩌려고 술취한 사람이 건장한 남자 네명한테 덤비려고 했냐고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
엄청 혼냄

남친주장은 우린 초록불에 출발했고 횡단보도에선 무조건 보행자 우선이라고 옳고 그른건 따져야 되는거라며 내말뜻 패스
뭐가 맞는 말인지..운전면허 필기는 백점인데 도로주행은 50점인 난 모르겠음
걍 무서운 아저씨들에게 괜히 빨간불에 건너다가 시비건 내가 부끄러웠음 ㅜㅜ

아직도 생각하면 차뒤에서 ㅗ날렸던 남친이나
빨간불에 건너면서 쎈척했던 나나
아무리 지들 신호돼도 사람있는데 정지선 한참 넘어 세운 무서운 아저씨들이나
다 흥칫뿡이었음

남치니한테 누가 젤 나빴는지 판결 내달라고 할거라니까 취해서는 
자기가 오유 막 메일로 유머자료받고 그럴때? 아무튼 엄청 옛날부터 회원이었다면서
자기편이라고 취해서 뭐래는지 낼 점심에 누가 제일 잘못한건지 댓글 보자함ㅋㅋㅋ

건방지게 음슴체로 썼디만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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