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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10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리버리Ω
추천 : 40
조회수 : 6675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1/08 22:16: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1/07 00:50:38
체크카드에 돈넣어 놓고..
오늘 뭣모르고 택시타고 내리려고
카드를 내미니
승인거절: 전산개시 준비중..
택시비 내야 하는데..
택시 아저씨도 난감하고,..
나도 난감하고.
단골슈퍼가서 1만원 빌려서 내보려 하니..
공교롭게도 얼굴모르는 알바생이라..
빌려 줄수 없다구하구..
아저씨왈 이리 보내고 돈을 받아본적이 없다..
고작5500원에 굽신거리는내신세..
현금 안가지고 택시 탄 나도 잘못이지만..못 믿으시는 이판국..
더 야속한건 모든상황 말하고 굽신굽신 부탁한 단골집 알바생........................
안돼요 한마디..
이러면서 개굽신하고.. 연락처주고..민증보여주고..계좌번호 받아왔네요...
이러면서 든생각..
얼마나.. 택시비 때고 도망간 인간들 많으면 아저씨도 못믿어줄까........
얼마나.. 알바생도.. 그런 사기 행각을 봤으면.. 쉽게 못빌려줄까..
오기심에..
바로 인터넷 뱅킹 뒤져서 다른계좌로 붙여드리고
택시아저씨께 전화 해서 보내드렸어요하니..
아저씨가 정말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연신말씀하시네요..
기분좋게 술먹고 씁쓸하네요
고작 5500원에 세상의 불신에 대해 확인할수 있는 사건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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