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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카인서버 새벽의 눈물넘치는 강화대란 . . .
게시물ID : dungeon_310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헤르트
추천 : 14
조회수 : 7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2/16 05:18:1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N8kHA





오늘 새벽 3시 30분쯤부터 , 어떤분이 현철을 강화하기 시작하셨는데 

그분 템이 저주템인지 아니면 오늘 안되는 날인지 계속 미끄러지시는거예요 . . 

관객 점점 차면서 심지어 8강만 가도 막 환호를 하고 그게 새벽 4시 40분까지 이어졌어요 . 

사람들이 ㅋㅋㅋ 하면서 보던 채팅방은 이내 점점 슬퍼지고 진심으로 그분을 위하시더라고요 . 

장보를 수십개를 쓰시면서 12강을 띄우셨는데 갑자기 그걸 또 지르신다는겁니다 . 

처음에 ㅋㅋ 저주템 넌 오늘 안됀다 막 이러셨던 분들도 하나같이 모두 안된다고 강화하지 말라고 제발 멈추라고

채팅방은 눈물로 화력이 난리가 났는데 갑자기 그 강화하신분이 저한테 거래를 거시더라고요 

그러더니 " 제일 진심으로 응원해줘서 기쁘다 " 며 하나남은 장보권을 넘기시는거예요 . . . 

딱 거래 받고 인벤에 덩그러니 남겨져있는 장보권을 보니 갑자기 눈물이 핑 돌더니 막 흐르더라고요 

이런 그래픽 쪼가리에서 사람의 연민을 느껴서 우는건 진짜 생각지도 못한일이였어요 . 

채팅방을 정숙시키고 이분 나한테 장보넘기고 노장보 가시려 한다고 알리니까 사람들도 경악에 빠지시고 막 말리고 . . 

현철이 어떤무기인데 , 그리고 1시간 이상 힘들게 강화하는 그분의 모습을 보신분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아들을 보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안쓰럽게 그리고 애절하게 울부짖었죠 장보는 왜넘기냐고 . . . 

결국은 노장보는 좀 아닌거같다고 강화하시는분이 그러셔서 바로 가지고 있던 장보 넘겨드렸습니다 . 

만렙도 아니고 자본캐도 아니고 돈도 얼마없던 무자본 렝거였던 제가 어떻게 그 800짜리를 먹튀를 안하고 넘겼는진 모르겠지만 

그순간에는 정말 이분 제발 성공해서 행복하게 던파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드린거같음 . . . 

결국엔 자기 뜻대로 지르셔서 노강으로 돌아갔고 그 자리에 있던 30명은 모두 통탄의 눈물파티를 . . . 

진심으로 하는 소리인데 ㅋ이 하나도 없었어요 채팅방에 . . . 

그리고 그분 결국 주무시러 가시고 그뒤로 15강 13강 이런 무기를 강화 꺼내드시는분들 있는데 

평소라면 지르라고 소리쳤겠지만 진짜 그 1시간동안의 눈물파티를 겪으신분들은 하나같이 말리더라고요 . . . 

와 . . 게임속 사람간의 연민이 이렇게 사람을 바꿀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진짜 . 

여러분도 현재의 무기에 만족하고 무리한 강화는 정말 하지 말아주시길 바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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