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리아는 문명 모든 종족 중 가장 특성이 재밌는 문명이 아닐까 합니다.
적 도시 '점령' 시 무작위 기술 습득이죠. 도시당 1회 한정.
(상대가 연구하지 않은것도 나한테 없으면 훔칩니다.)
그렇기때문에 아시리아는 태생적으로 정복문명일 수 밖에 없고
정복문명이라 아랫쪽 기술만 연구하더라도 점령하다보면 자연스레 위쪽 기술들이 업글되어 있어서
과학쪽에서 일부 내정특화 문명에게 크게 밀리지도 않습니다.(물론 잘 풀렸을시, 또 과학문명 제외)
공성탑 역시 진짜 강력한데,
다른거보다 이건 근접유닛에 또 버프까지 있기때문에.. 공성탑 한 3개정도 있으면 도시 하나 잡아먹는건 일도 아닙니다.
특히 초반부에 상대편 이집트같은게 가까이 있다면? 이집트가 먹은 초반 원더는 그대로 다 내가 가져올 수 있죠.
그러나 아시리아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데..
종특상 무조건 초반을 바라보고 들어가야 하나 공성탑이 캐터펄트 대체라 훈보다 시작시기가 조금 늦고,
또 초반만 보고 들어가야 하나 왕립도서관이 중후반지향 건물인게 아쉽습니다.
(왕립 도서관 - 도서관 대체 시민 2당 과학+1 가지고 있는 대작슬롯이 채워지면 지어진 도시에서 생산되는 모든 유닛에게 경험치+10)
다르게 말하면 정복문명임에도 종특과 왕립도서관만 있으면 중후반부에 힘을 쓰는 과학문명과도 어느정도 과학력에서 밀리지않는 싸움이 된다는 말도 되죠.
아무튼 꽤 재미있는 문명이었습니다. 여러분들 한번 해보세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