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도 없는 게임인 오버워치가 4.5만원인건 비싼거 아니냐, 컨텐츠도 부족한데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글을 써봅니다.
글 마지막에 한줄요약 있습니다.
오버워치는 게임 컨샙 자체가 대전게임인것을 고려하면 4.5에 이정도 완성도면 충분히 제값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오버워치 구입하는건 대부분 6:6 대전을 하려고 사는거지 싱글하려고 사는건 아니잖아요.
싱글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수도 있지만 없다고 해서 문제가 될건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분들은 타이탄폴을 예로 드셨는데 처음 타이탄폴이 나왔을때 싱글도 없는게 비싸다 하면서 욕도 많이 들었죠.
그리고 지금은 그냥 망겜수준이고요.
근데 타이탄폴이 망겜인건 그냥 게임이 재미가 없기 때문이지 싱글이 없어서가 아니었죠.
또다른 예로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저는 스타워즈 팬이라 나오자마자 바로 예구했었는데요... 결과는 망겜...
이 게임 또한 컨텐츠니 싱글이니를 제쳐두고 단지 재미가 없기 때문에 망겜인거처럼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멀티 위주의 게임에 싱글의 유무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틀필드4는 5시간정도 분량의 싱글이 포함된 멀티 위주의 게임이죠.
하지만 저는 그 싱글, 처음 게임 나왔을때 한번 깨고 나중에 총기때문에 다시 깬거 말고는 건드린적 없습니다.
(심지어 두번째 할때는 귀찮아서 왜 싱글에 총기언락을 넣어뒀지 하고 불평했다는...)
그러고도 플탐 1000시간넘게 찍었으니 충분히 잘 즐긴거죠.
다시 오버워치 얘기를 하자면 싱글이 없다고, 6:6 대전 혹은 AI전밖에 못한다고
컨텐츠 부족을 논하는건 대전 컨샙의 게임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게임의 컨샙이자 목적인 대전 자체가 재밌기만 하다면 게임이 충분히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무료게임인걸 감안하더라도, 롤에 싱글없다고 컨텐츠 부족이라고 까는사람은 없잖아요)
이미 베타기간동안만 50시간은 넘게 한 저로서는 피씨방비로 계산하면 이미 출시 전부터 뽕은 뽑은샘이고
그냥 저는 게임 자체가 몹시 재밌다고 생각하기에
"재밌게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의 값으로 4.5만원,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네요.
* 한줄요약: 멀티게임에 멀티만 재밌으면 제값하는거 아닌가?
**4.5든 5.5든 6.5든 오버워치라는 게임 자체에 만족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싱글없는게임에 4.5는 비싸다 혹은 그냥 4.5는 비싸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또한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