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주저고何天誅這苦 어찌 하늘이 벌을 주어 이렇게 괴로운가 상의원오비想意願吾悲 생각건데 내가 울기를 바라는 뜻이리라 사수도도소泗水滔滔沼 사수는 늪을 도도히 생어약익지生魚躍溺池 생겨난 물고기는 못을 뛰어올라 빠진다
사수泗水 - 중국 산동성에 있는 강. 또한, 사泗는 콧물이란 뜻이 있음. 지어池魚 - 못에 사는 물고기. 예전에 어떤 사람이 보물을 가지고 도망쳤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찾아 보물을 어디에 두었냐고 물으니 도망칠 때 연못에 빠뜨렸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보물을 찾으러 연못을 뒤졌다고 하네요. 그 연못의 고기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또한, 언젠가는 성문에 불이 나서 연못의 물로 그 불을 껐다고 합니다. 그 연못의 고기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스스로 만든 말을 해설하는 것은 쑥스러운 일 입니다만, 말을 만들 때 이런 고사들도 생각했었습니다. 단순히 콧물 속의 건더기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기 때문이 아니라고요!
콧물이 생긴걸 어찌 생각하니? 하늘이 물고기를 마음에 두었나보지 물넘쳐 뛰어오르는 것을 바라는 벌일거야 그렇게 내가 물넘쳐 빠져죽으라고 넓은 연못을 슬퍼하는 괴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