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영화는 좋은영화 구린영화가 있는게 아니라
모두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짜증지수가 마구 치솟는데
여름시즌 블록버스터들이 줄줄이 개봉해줘서 그나마
더위를 조금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네요
블록버스터 관람일정중 군도는 관람하였고
오늘은 가디언즈오브갤럭시를 관람했습니다.
흠, 일단 해외 시사회 평이 너무 좋아서
저나 파트너나 아주 기대만빵으로 관람하게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캐릭터성은 정말 두말할것없이
괜찮았습니다. 주인공 인간과 초록마녀 힘캐 나무 너구리
한명한명 빠지지않고 다들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특수효과도 날이갈수록 점점 발전해서
이젠 실제 풍경보다도 더 아름답고 신비롭고 화려하게
수놓는 시대가 되었다는걸 실감할수있습니다.
액션은 평작수준이었고.
대규모 전투기 씬은 감탄스러웠습니다.
그럼 이제 주관적인 혹평을 좀 해볼까요..
일단 영화마케팅 자체가 가벼운 오락영화라는걸
표방하곤 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좀더 많이 오락영화라는걸
알수있습니다. 그로인해 엉성하게 지나간 이야기들이 많았구요.
예를들면 저로썬 이해할수없는 초록마녀와 파란마녀의 관계..(자매인 설정이지만..)
주인공 인간에게 적대심을 품던 , 아니 백번양보해서 타인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관계에서 급작스럽게 동료로. 또한 약간 로멘스? 썸? 을 타게되는? 이런 부분.
힘캐의 성격상 특이점을 좀더 잘 이해되게끔 못해준점..
외계의 행성과 그 주민들의 이야기인데도, 자주보이는
사람들은 거의다 백인인점.. ㅠㅠ.. (외계생명체에 지구인과 동일한 생명체가?!)
다크서클보스가 우주를 파괴할것처럼 나와선 너무 허망하게 깨진점.. ㅠㅠㅠ
오락영화다보니 권선징악이 뚜렷하게 나타나야 흥행이 좋다는걸 알곤있지만
보스가 너무 쉽게 무너진게 게이머의 입장으로썬 좀 김빠지긴 했습니다.. ㅋㅋ
ㅎㅎ 혹평을 너무많이 쓴거같은데
절대 영화가 재미없진 않았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오락성' 이라는 단어에는 아!!! 주!!!! 충족하는 영화였습니다.
영어가 아-주 쪼...끔 들리는 저로써는 대사 하나하나가 다 너무 웃겼네요.. ㅋㅋ
옆자리 커플 여성분은 영화가 중반을 넘어서니
이젠 아무대사 하나에도 다 크헙., 크흡 하심............
보스앞에서 춤추던 인간남캐의 모습도 잊지못하겠네요 ㅋㅋㅋ
총평을 해보자면
진~~~~~~~~~짜 아주아주 웃긴 영화였습니다.
물론 눈이 호강하는 화면은 써비쓰!
2편이 매우 기대됩니다. 스토리텔링에 약~~간만더 신경써주면
양손의 엄지를 들수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