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담주부터 새로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한달가량 놀고지냈고,

본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무조건 남자가 다 사야한다! 이런 주의는 아닙니다.

오히려 미안해서 계산서 들고 내가 산다고 박박 우기고

얘가 영화보여주면 제가 밥사고 .. 남친 정색하지만 그래도 제맘편하니까 그렇게 합니다.

전혀 불만없구요. 뭐 돈쓸라고 만나거나 뭘 바라고 사귀는거 아니잖아요. 

아 근데 남친이.. 한달가량 놀고지낸 상태에서 돈이 없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친구들 만나면 친구가 쏘니까.. 

커플있는 친구들끼리 보자구 해서 그러자 해놓고 그 약속이 취소되니까

만나는 약속이 자연스레 깨지게 된겁니다.

뭔가 서운합니다.

3주째 못만났는데, 그냥 얼굴한번보자 이러면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면 좋을것을 ..

눈치를 줘도 알면서도 피해버리니까 짜증납니다..

혹, 자신이 여친 밥사줄 돈도 없이 만나는게 싫어서 안만나는걸까요?

데이트 하자는게 아니라 그냥 얼굴보면서 이야기 할수도 있는거잖아요.

커피마시면서... 

남자분들 돈없을땐 여친 안만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새낀 나 안보고싶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