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들어온 신입생입니다. 제가 작년에 재수를 하면서 아싸로 지내면서 술 한방울 입에 안대고 정말 공부만 했거든요 ㅠㅠ 그 한을 풀려고 대학 가서 열심히 놀아야지 하고 여태 한번도 과행사, 뒤풀이, 동아리 빠진적 없고 친구들이랑 놀며 열심히 즐기면서 살고있어요. 근데 진짜 근래 2주간은 공부 하나도 안하고 맨날 과제는 친구꺼 빼끼고 집에는 지금 3일만에 들어왔어요. 오늘 일어났는데 이건 딱 아니다 싶은겁니다....ㅜㅜ 어렵게 들어온 대학인데 열심히 놀고만 있어서 제가 한심하고 그럽니다.ㅠㅠ 뒤풀이도 적당히 하고오는게 아니고, 즐길땐 즐기자하고 끝까지 살아남고 보고 내일 집에가서 죽음 ㅜㅜ 별로 계획성이나 줏대가 없는 성격이라 공부할까? 하더라도 옆에서 놀러가자 이러면 ㅇㅋㅇㅋ하고 달리고 오는 성격이에요 신기한건 같이 노는 애들은 공부, 과제 잘해오더군요??? 시험도 잘치고.. 읭? 작년 재수할 때는 놀자놀자해도 안 나가고 공부했는데, 지금은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미친듯이 노네요 ㅠㅠ ㅠㅠ 자기 관리가 안되요... 집 나와 살아서 진짜 막장으로 가는듯 하네요 부모님이랑 밤에 통화하면 아.. 열심히 해야지 싶다가 10분만에 또 까먹고 ㅠㅠ 하 ㅠㅠ 저도 첨엔 과탑하자ㅋㅋㅋ라고 들어왔는데 이젠 졸업이라도 무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한테 따끔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자기관리 좀 잘하고 싶네요 ㅠㅠ 시험 2주남았는데.. 큰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