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 그냥 평범한 유아기,초등학생 시절을 보냈다. 14~16 : 공부는 못하고 싸움도 중간 친구들 관계도 그냥 평범 한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17~19 : 실업계를 다니며 가끔 방과후 노래방 가고...고2 고3때 가끔 뚫리는? 호프에서 술도 마셔봤고 공부도 중간 정도 하는 평범한 시절을 보냈다. 친구들 관계도 그냥 평범한.... 20 : 그냥 대학 신입생으로 가끔 나이트도 가고 가끔 술도 먹고...그냥 대학생...단...공대였는데 고등학교과정이 안되있어서..학점은 바닥...노력도 안했음... 21 : 휴학후 알바하고 쓰고 알바하고 쓰고...pc방에서 게임하고...그냥 잉여.... 22~23 : 군대... 24~26(현재) : 군 전역후 3개월 일하고 그만두고...집안 사정(경재적 문제등...),인간관계 등으로 스스로 우울증 비슷한거에 빠져...반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있음(먹고자고 컴퓨터하고...다시자고...) 학교는 자퇴
이게 살아온 인생...현재는 엄청난 폭식과 스트레스로 인해...탈모로 머리숯 없어지고,기존 175cm 80kg정도 나가는 살찐몸이었으나...현재는 120kg정도 나가는 돼지로 변해있고 이로인해 현대 의학으로 절대 치유될수 없는 온몸에 보기 흉한 튼살발생...혈전증이라는 병도 얻었고...피부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도배...치아는 부정교합으로 인하여 잇몸질환,앞이빨의 부식(외모적으로 최악...)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잉여처럼 보낸 나의 21,24~26(현재)의 4년의 시간....
중,고등학교 시절이나 그나마 대학신입 시절은 친구들하고 놀기도 하고 그래도 활동을 하면서 지냈는데... 이 폐인처럼 지낸 4년의 시간이 너무...후회 되네요...차라리 그냥 시간만 허비 했다면 그나마 다행인데...스스로 망쳐버린 몸(튼살,혈전증,초고도비만,피부상태,치아의 대한 컴플렉스등...)이거때매 정말 이곳에서 빠져 나올수가 없네요...
물론 지금다시 공부해서 편입이나 취업 등...내앞길 사는것도 불확실하고...(절에 들어가 고시공부처럼 매진할 각오로 해야 한다는건 스스로 인지하고 있긴합니다...) 지금 나이면 취업을해 독립할 나이에 언제까지나 학원비며,,용돈이며 등록금등을 향후 몇년간 받아야 한다는것도 문제고...
물론 4년간 인생을 허비도 했지만...그외 인생도 그닥 열심히 살지 못했습니다...공부도 안했고...화끈하게 놀아보지도 못했고...그 흔한 연애도 못해봤고...미래를 꿈꿔보지도 못했고....뭔가를 이뤄보려는 꿈이란것도 없었고...
'아...군대 전역했을때로 돌아가고싶다 차라리....'하지만 타임머신이란건 불가능 한거니깐... 크게 보면 전체적인 인생을 다시 살고 싶고...작게 보면 잃어버린 3년에 시간을 찾고 싶고... 불가능 한데..........
'이제 시작하면 뭘해...이미 이빨,피부,머리상태,온몸에 튼살,혈전증 같은 좆같은게 생겼는데..해바야 뭘하노...그냥 살다 아니다 싶은 죽자...'라는 생각 '이제 한다고 해도 최대 5년간 내 밥벌이도 못하는 병신인데...그렇다고 재입학이든 시험이든 취업이든 평생 공부란걸 못해본내가 이제 시작한다고 되겠어???'라는 생각 '그럼 대충 타협해서 내 밥벌이나 하고 살자...근데 씨발 이렇게 살긴 싫어..난 좀더 안락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어...'라는 생각 '26살 먹고 다시 시작해도 최소 졸업할라면 29살 30살이네...그때쯤이면 사회생활로 차도 있어야 되고 최소 전세값 얻을 목돈도 구해놨어야 하는데...사회적 인맥도 쌓아야 되고...늦었구나...해바야 뭘하나...'라는 생각
진짜 쓰레기 같은 생각을 같고 숨쉬고 있네요... 이런 정신적 괴로움으로 자살시도도 해봤지만 쉽지는 않고... 어쩔때 그래 해보자 용기가 나다가도...5분뒤에는 또 괴리감에 빠져들고...헤어나올수가 없습니다...
휴....또 한숨을 쉬며.....산소를 들이 마시고 있는 내가 정말 싫습니다...
그래도 죽을순없고 무섭기도 하기에...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각자 분야에서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신분들...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 많은 분들이 모여있는 오유에서 현실적이고 답?을 얻어보고자 글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