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나는 순정을 강요하는 한국 드라마에 화가 난 것이 아니라, 단 한번도 순정적이지 못한 내가 싫었다. 왜. 나는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내가 더 사랑하는게 그렇게 자존심이 상했을까? 내가 이렇게 달려오면 되는데.. 뛰어오는 저 남자를 그냥 믿으면 되는데.. 무엇이 두려웠을까.' '그날 나는 처음으로 이 남자에게 순정을 다짐했다. 그가 지키지 못해도 내가 지키면 그 뿐인 거 아닌가.' 두고두고 봐도봐도 재미있었던 드라마 그사세 잠깐 방송국 아르바이트를 해서 그런가 더 이해가 가고 애착이 가던 드라마 본문출처 : 베티 이애기님 게시물 영상출처 : 베티 드라마방 '캐슬듀'님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