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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님 답변. 신자유주의는 케인지안보다 우월한 이론이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211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우렐리우스
추천 : 3
조회수 : 4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01 09:16:01
보수님에 대한 답변입니다.

-신자유주의의 가장 큰 특징은 "시장"만능주의입니다.

-우리가 고등학교때 사회(경제)시간에 배웠던 아담스미스의 '빵공장'의 예시를 기억하시나요?
"우리가 매일아침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것은...빵집주인의 자비심때문이아닌...
 빵집주인의 자기 이익에 대한 관심때문이다..."

-즉,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시장 전체로 보았을때는-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준다가 핵심이죠.

-즉, 신자유주의는 이처럼 "시장"의 만능을 더욱 중요시합니다.
-자 그럼 님의 질문에 답변해드리겠습니다.

(1)신자유주의자도 오일 쇼크가 나면 대처 못하는게 아닌가요?
-어떠한 정교한 "대책"을 말씀하시는거라면, 정확히 맞는 대답입니다.
-하지만, 신자유주의자들이 주장하는바는
 케인지안처럼 정부가 시장에 의도적으로 개입한다면 이는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다라는게 핵심입니다.
-케인지안 재정정책의 시차문제, 구축효과 등을 주장했죠.
-따라서 요약하자면, 
 정부가 개입해서 문제를 더 악화시키니-차라리 그대로 나두어라가 핵심입니다.
 (설령 개입을 하더라도 준칙을 지켜라)

(2)신자유주의는 케인지안보다 더 발전된 이론이아니다?
-정답입니다.

-경제학의 역사를 훑어 보자면, 
-1920년대~1960년대까지는 수정자본주의(케인지안)의 시대
-1970년대~현재까지는 신자유주의의 시대라고 크게 일컬어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결코 케인지안이 몰락한것은 아닙니다.

-2008금융위기의 경우에는 신자유주의의 폐해- 
 즉, 시장에 의한 경제불황에의해 발생한것이 정설이라고 주장되고있고,
 이는 자본주의 4.0 등 대양한 포스트 신자유주의 등의 담론을 경제학에서 이끌어냈습니다.
 (자본주의 1.0=고전적 자유주의)
 (자본주의 2.0=수정 자본주의(케인지안))
 (자본주의 3.0=신 자유주의)  

-또 우습게도, 각국은 금융위기를 해결하는것에 있어서, 
 정부가 돈을 풀어사 경기를 회복시키는 - 즉, 철저하게 "케인지안"의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정권초기에 들고나온 이론은 신자유주의 중 하나인 "공급중시경제학"입니다.
-이는, "세금을 낮추어서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키고", "규제를 철폐해서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키고" 등의 
 경제 계획을 실행했죠.

-하지만, 2008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이명박 정부는 철저하게 "케이지안"으로 대처했습니다.
-엄청난 돈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시키는 방법으로 말이죠.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 모든 국가들이 '케인지안'방식으로 대처했습니다.
       
-즉, 케인지안은 죽은 학문이자 신자유주의에 밀리는 학문이 아니라
 님 말씀처럼 "아직 살아있으며, 여러 경제학 이론 중 하나인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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