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A는 외계에서 날아오는 적을 위해 각 정부가 비밀리에 만든 기관이고,

기관 B는 이세계에서 침략하는 적을 막기 위한 비밀결사단인데....

 

 

예산 확보 및 정당성을 위해 자기네들끼리 한 가지 이슈에 경쟁처럼 들러붙는 그런 스토리는 어떨까 싶네요.

 

 

일명 '이 지옥같은 행성/차원에 우리가 왜 침략한다고 했을까...'물

 

 

막 우주에서 날아온 적을 막기 위해 우주에 드넓게 펼쳐진 위성 방어막이 처참하게 뚫려서 침략하기 직전에

이세계놈들이 쳐들어오는 거 대비해서 하이딩 시켜뒀던 궤도권요새로 몸통박치기를 해서 물리친다던가...

(나중에 위성 방어막을 기관 B에서 눈치 채지 못한 이유가 '아 그거 우주쓰레기인줄 알았는데요?'라고 대답하면서 도발)

 

이세계에서 처들어온 놈들이 막 마법의 힘으로 어쩌지 못하는데...

궤도권에서부터 꼴아박는 ICBM으로 마무리짓는다던가...

(나중에 기관 A가 '거 대륙간탄도미사일 한발이면 끝나는데 뭔 세계멸망이여'라면서 도발)

 

 

 

서로서로 치고박고 싸우던 와중에 상대방 노리고 달려드는 집단이 엄한 펀치로 나가떨어지는 스토리라면 뭔가 흥날것도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