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전에 택배가 윗층여자 앞으로 왔어요(여긴 빌라임 경비아저씨가 없어욤..ㅠ) 택배 아저씨가 곤란한 얼굴로 윗층여자가 전화도 안받고 2층문을 두들겨도 대답이 없다고 어쩌냐고. 그래서 그냥 제가 받아뒀죠...그러다 오후쯤 돼서 택배 송장에 찍힌 번호로 전화했더니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무작정 이층에 올라가서 문을 두드리니 잠겨있고...
그렇게 삼일 연속 같은 일을 반복했죠 전화하고 문드드려 보고 이렇게 자꾸 신경 쓰이는게 점점 짜증나는 거에요 정작 본인은 신경도 안쓰는거 같은데 그래서 4일째 부터는 그냥 냅뒀죠 문자로 "밑에층인데요 택배물건 제가 받았으니 연락주세요"요로코롬 보내구요 그랬더니 몇시간후에 어떤 여자애가 저한테 오더니 혹시 택배 물건 받았냐고 묻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주섬주섬 찾아서 주는데 갑자기 포풍짜증을 내면서 아니 물건을 받았으면 빨리 빨리 돌려줘야지 왜 그걸 삼일씩이나 가지고 있냐는거에요 -_- 그래서 제가 "전화도 했구요 한번씩 올라가서 체크도 해봤다" 이랬더니 자기한테는 전화가 안왔다는거에요 알고보니 제가 유선전화로 전화해서 안받았던거더라구요. 그리고 자긴 오후 늦게야 집에 온다는거죠
그렇게 서로 오해가 풀리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택배를 막 뜯어보더니 제앞에서 옷을 확인하는거에요 진짜 줘도 안갖을 G마켓에서 산 후즐근한 니트를.. 그러더니 왜이렇게 늘어났지? 아 진짜 짜증나네 계속 이러는거에요 가지도 않고 -_- 마치 제가 입어보기라도 했냐는 식으로...-_-;;;;;;; 아진짜 그래서 그냥 저 약속있어서 나가봐야 하니까 그만 가라는데도 계속 문앞에서서 짜증짜증 -_- 결국엔 그냥 가긴 했지만 괜히 생각할수록 억울하더라구요 뭐 이런 미친여자가 다 있는지 다음부턴 택배 대신 받아달라는 기사분 있으면 안받을려구요....
아 또 생각하니 짜증나 억울해억울해 씨앙 우리엄마한테 다 이를꺼야 이 미친여자 같으니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