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가 울고 있는데.. 슬퍼하고 있는데.. 아무 말도 해줄 수 없을 때.. 곁에서 항상 웃게 해주고 싶은데.. 그럴 능력이 되지 못할 때... 그래서 결국은 나보다 더 좋은 다른 사람 곁으로 가는 걸 멍하니 지켜봐야만 할 때... 억장이 무너지는 고통 말입니다......
겁쟁이라구요? 한심하다구요? 용기를 내서 노력해 보라구요? 이미 시도는 해 봤죠.. 하지만.. 끝끝내.. 가버렸습니다. 그 사람은... ㅋㅋ.. 내가..... 내가 못난 게 너무 싫으네요. 하루 빨리 군대나 가야겠어요......
근데.. 이런 남자.. 좋아해줄 여잔 세상에 없는데.. 왜 자꾸 이러는 건지... 하루 빨리 정신 차리고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 지금 당장..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데... 가슴이 너무 아프니까...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시간이 하루 빨리 흘러갔으면 좋겠어요. 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