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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룰 한도 내에서 임요환이 효과적으로 깽판칠 수 있는 방법
게시물ID : thegenius_31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린
추천 : 1
조회수 : 10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1/17 02:09:38

폭탄을 가지고 협상을 할 때 다음과 같이 협상을 제안하면 어땠을까 합니다. (각서를 동반한)

"폭탄을 주는 대신, 조유영은 이두희에게 자원 하나를 교환한다. 그리고 이두희의 신분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임요환이 원하는 자원 세가지를 준다. 폭탄 양도는 모든 조건이 충족되는 시점으로 한다."

원래 룰에 따르면 자원을 교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연맹은 목표로 하는 폭탄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두희의 신분증을 가져올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이두희는 자신의 신분증을 찾을 수 있겠지요. 설령 임요환 몰래 자원을 조유영에서 이두희에게 이동시키려고 한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요구사항을 위해서는 어쨌든 임요환에게 자신의 정체를 노출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어쨌든 최소한 임요환은 이두희의 신분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겠지요.

과연 이게 무슨 효용이 있을 수 있겠느냐 하실 수 있겠는데, 이 작전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작전이 아니라 연맹의 붕괴를 목적으로 하는 작전입니다. 이두희가 본인의 신분증을 가지게 되는 순간, 이두희가 확실하게 꼴찌가 될 거라는 보장은 일단 사라지게 되며, 더욱이 연맹원 중 한 명이 임요환이 원하는 자원 세 가지를 줘야 하는 상황에 처함에 따라 연맹 내의 붕괴를 유도해 낼 수 있습니다. (임요환이 각기 다른 종류의 자원 3개를 준다고 하면 최소한 3종 이상의 자원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 때 임요환에게 받을 수 있는 자원 3가지 종류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자원을 하나로 통일시킨다고 하더라도 임요환이 어떤 자원을 줄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 임요환은 홍진호와 이두희와의 거래만으로도 각기 상이한 3가지 종류의 자원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거래가 쉽게 이루어질리는 없겠습니다만, 6화의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임요환의 상황에서 가장 가능한 최선의 깽판질(?)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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