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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악마 트럭을 보았다” 사진 촬영해 고발
게시물ID : panic_32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ucQ아이큐EQ
추천 : 2
조회수 : 69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01 15:40:16


   

[쿠키 사회] 대낮 도로 위에서 개를 줄에 매달아 끌고 다닌 트럭 운전수를 고발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또다시 악마 운전자 출현인가”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네티즌 A씨는 30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개를 끌고 다니던 트럭 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글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개를 매달고 달리는 트럭을 보았다”며 “처음엔 개가 매달려 달렸지만 차 속도가 높아지자 바닥에 쓰러져 끌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끌려가던 개의 입에는 거품이 하얗게 올라왔고 피가 났는데도 트럭이 계속 달렸다고 A씨는 전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1톤짜리 화물 트럭의 뒤에 매달린 큼지막한 검은 개가 차도 위에 옆으로 누운 채 끌려가는 처참한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그러나 트럭의 차번호판을 모자이크로 처리했다.

A씨는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아버지가 화를 내며 (트럭) 운전자에게 뭐라고 하니까 운전자는 비웃기만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악마가 따로 없군”이라거나 “운전자가 트럭에 끌려 다녀봐야 정신을 차릴까”, “당장 차번호를 공개하라”라는 식의 댓글을 달며 발끈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을 유명 커뮤니티에 퍼 나르기도 했다.

운전자들이 차에 개를 매달아 달리며 동물학대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는 에쿠스 운전자가 승용차 트렁크에 개를 매단 채 고속도로를 달린 사건이 ‘악마 에쿠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졌고, 역시 같은 달 부산에서 비스토 운전자가 차량 뒷문에 그레이하운드를 묶고 도로를 달렸다가 ‘악마 비스토’라는 비난을 샀다.

악마 에쿠스와 악마 비스토는 모두 고의성이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상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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