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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오갤) 봤습니다
게시물ID : movie_31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gdha
추천 : 0
조회수 : 95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8/01 11:54:42
아침 조조로 때려봤습니다. 

근데 12세 관람가인데 의외로 초등생 애들도 많이 있네요... 그래도 안떠들어줘서 다행


음.. 영화는 꽤나 유쾌하게 봤습니다. 음.. 뭐랄까 슈퍼히어로즈들이 모여있는 어벤져스라기보다는

여러 다양한 친구들이 다 모여 있는, 그러니까 저 앞에 어떤 분이 A특공대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진짜 딱 맞는 표현 같습니다. ^^


캐릭터들에 대한 분배도 잘 되어 있고, 누구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캐릭터들도 다들 잘 살아있습니다. 

다만 초록여자의 뜬금없는 배반에 대한 사전설명이 조금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고요

바티스타형은 바티스타밤 한번 때렸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네요. 그래도 진짜 웃겼음. 비유법 모르는 개그 ㅋㅋㅋㅋㅋㅋㅋ

그밖에 너구리 꼬마는 진짜 귀여웠어요. 제일 매력있는 친구. (-_-)b 공돌이 만세.

그리고 나무 친구는 킹왕짱 쎄네요. 어찌보면 작중최강. 마지막에 무지 귀여웠음.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사람 남자 (그러고 보니 사실 얘는 반은 사람 아니잖아..) 가 가장 할 말이 없네..

사실 얘도 기구한 운명인데 말이죠. 엄마 죽은 바로 그날 납치당해서 지금까지 계속 떠돌이 생활을 해 오고 있으니...

근데 전 가장 신경쓰였던게 - 아니 저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카세트테잎이 늘어지지도 않고 재생이 잘만 되네 - 였더랬습니다. ㅎㅎㅎ


근데 문제는 우리편 친구들에 대한 묘사가 중요하다 보니 나쁜 친구들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서 아쉬웠습니다.

그 녹색 여자 이복자매(?)인 파란여자에 대한 설명도 적고, 무엇보다 템빨(?)로 '다 덤벼~~~' 이러던 상대 보스가 뭔지 영 안와닿더라구요.

왜 저 난리를 치는지.. 진짜 강하긴 한건지 (바티스타를 일대일로 붙어서 압살하긴 했지만 그래도 포스가 영....)

아, 주연들만큼의 비중과 매력을 보여주었던 그 자기혼자 날라다니는 화살 들고다니던 파란 아저씨도 사실 직업이 뭐에요?

그 친구들은 하는 일이 뭐져? 설명이 조금 부족했나 내가 이해력이 딸리나...

그리고 타노스도.. 결국 얼굴 보이긴 했는데 영화에서만 봐선 얘가 뭐가 센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_-;;;


무엇보다 저는 다크나이트같이 시리어스한 분위기의 히어로물도 좋아하지만 이런 가볍고 유쾌한 히어로물도 좋아하기 때문에

(결국은 다 좋아한다는 얘기?) 중간중간에 나오는 깨알같은 개그들에 아주 만족했습니다. 

말장난에 능청에 개그에다.. 위트도 있고 슬랩스틱도 하고, 츳코미에 츤데레까지.. 키득키득

하여간 전 유쾌하게 봤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모두가 기다려 마지않던 (다들 안나가고 있더군요) 쿠키영상.

그거 거기 나오는 개는 소련에서 처음 우주로 날려보낸 강아지고, 그 오리는 제가 수십년 전에 봤던 하워드덕 맞나요?

하여간 사람들이 "아 뭐야~" 라면서 쿠키영상에 좀 실망한 것 같더라구요. 다들 어벤져스 2 쿠키영상을 기대하셨나. ㅎㅎㅎ

근데 그럼 저 오리도 나중에 리메이크되서 나오려나? 전 그 영화 무지 재밌게 봤는데 다들 망했다고 하더라구요. T_T


하여간 두서없이 쓴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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