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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새벽에 생긴 일
게시물ID : gomin_357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넘치는재치
추천 : 0
조회수 : 2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01 17:37:39

내용이 많아서 음슴체로 쓸께요 :)
 어느날 저녁 친구들과 함께 쓰는 그룹 카카오톡방에서 친구 두명이 나갔음
마지막 카톡 내용은 갑 을 병 셋이 만나서 술마시고 놀꺼라는 내용이었음
갑작이 나가길래 걱정이되서 전화해봤는데 안받음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을에게서 전화가 옴

을과의 통화 내용 : 어젯 저녁에 병이 아는 오빠 3명과 술을 마시고 놀랐음
전부다 많이 마신 상태였음, 갑이 먼저 집에 가겠다며 나감
을과 병의 말로는 갑이 그다지 많이 취하진 않았다고 함 
갑과 어떤 오빠 한명이 같이 나감. 무슨일이 있었는지 정확하겐 모르겠지만 갑은 그 남자를 성폭행으로 경찰에 신고 하였음
을과 병은 급하게 경찰서로 갔지만 갑과의 통화중 갑은 일방적으로 "친구인데 왜 내편을 들어주지 안냐"며 불같이 화를 내고 
갑 자신은 경찰과 함께 병원에서 검사중이라며 전화를 몇번이나 일방적으로 끊고 을과 병을 만나려고도 하지 않음
가해자의 친구들과 을과 병은 경찰서에서 함께 상황 진술을 하고 남자들은 돈잘버는 직장인임으로 젠틀하게 계속 설득 했다고 함
더이상 을과 병은 갑을 믿을 수가 없다, 사람이 무섭다며 말함 
위와 같이 말한 이유: 갑은 화류계에서 일함, 가해자 오빠에게 끼를 심하게 부림, 결혼까지 갔던 남자랑 헤어진 상태였음, 모텔에 들어갈때 남자 등에 엎혀있던 씨씨티비 자료를 봤는데 별로 취해있지 않건 갑이 갑작이 떡 실신 한듯 보였음, 갑은 성폭행으로 신고하려면 등에 엎혀들어가는 것이 씨씨티비에 찍혀야 함을 알고 있었고 돈이 급한 상태였음, 갑이 우리 친구들 무리에 들어온뒤 싸움이 잦아졌고, 거짓말 이간질 등을 종종 발견하였음.

그날 저녁 갑에게서 전화가 왔음
갑과의 전화 내용: 괜찮냐고 물었더니 고맙다며 괜찮냐고 물어본 친구가 처음이라며 흐느끼며 울었음,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해 보랬더니 이야기를 함. 술집에서 나와 가해자 오빠가 을과 병도 오기러 했으니 모텔가서 쉬고 있자고 함. 계산하는데 갑은 분명히 말함 "이 남자는 갈 꺼고 여자애 2명 더 올꺼에여" 그래서 돈을 더 냈음. 그러나 모텔 방에 들어가자마자 남자가 돌변하여 갑을 성폭행함. 갑은 남자의 얼굴을 때리고 할퀴는등의 저항을 했지만 여자힘으로 당 할 수없었다고 함. 갑은 너무 힘들었지만 남자를 달래고 담배 한대 피우고 하자고 제안함. 그때 남자가 안정을 되찾고 화장실을 다녀오는 사이에 갑은 경찰에 신고 하였음/ 그남자랑 합의 하고 싶지 않다고 함. 원래는 병의 얼굴도 있고 중간자 입장에서 난처 할 것을 고려해 합의 하고 끝내려 했으나 너무 마음이 상하여 그렇게 끝내고 싶지 않고 처벌을 원한다고 말함 

처음에는 갑을병 사이에 오해가 깊다고 생각하여 서로의 입장을 중재 해보려 했으나, 을과 병은 더이상 갑과 말도 섞고 싶지 않다고 말함. 갑은 현재 주위에 친구가 많지 않음. 나쁜생각을 하는 이력있음 (자살). 

그래서 지금 나는 갑에게는 위로와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말밖에 못해줌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시거나, 현명한 대처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친구들과 멀리 살아서 가볼 수도 없는 상황이에요.
제가 어떻게 해야 될 까요 ?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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