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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1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군대...
추천 : 10
조회수 : 67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08/12/19 21:52:34
저는 신체가 특별한 하자가 없는 대한민국의 남성입니다.
저는 이왕 군대를 갈것이면 빡세고 힘든 곳으로 지원하려고 합니다..
이런 저를 보고 주위에서는 미친놈이라고들 합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갖게 된 이유는 저는 언제나 인생에서 패배자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저는 제대로된 고생한번 하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저는 언제나 제가 원하는걸 마음먹은것을 늘 자기합리화하면서 끈기없이 그만 포기해버리고 했지요.
그리고 허우대도 멀쩡한놈이 깡이 없어갖고 맨날 시비붙으면 쫄아가지고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이런 제가 저는 너무 싫고 비참합니다.
학창시절부터 저는 늘 남에게 숙이는 스타일이였습니다..
아마도 그건 제 자신이 남에게 어떻게 되면 어쩌지.. 비위를 거슬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서 ..이런 병신같은 저를 바꾸고 싶습니다..
젊은나이에 고생을 사서 한다는말도 있듯이,
해병대나 수색대 같은곳으로 가서 깡도 좀 기르고 젊음의 패기를 기르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도 반대가 심하십니다. 어떻게 너같은 끈기없는놈이 그런데가면 얼마 못버틴다면서요..
군대가 그렇게 힘든 곳인가요..??
저는 아무리 힘들더라도 가서 억지로 적응해서 제 자신을 바꿔보고싶습니다..
군대다녀온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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