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입구역 6번 출구에서 내려서 걸으면 갤러리들도 많고 거리도 별로 안된다는 말만 믿고 걷기로 결정!
네x버 지도에서는 '걸으면 너 좀 힘들걸?' 이라고 말하는 듯 했으나.. 내 지도는 내가 만든다! 라는 마인드로 출발~
가는 길에 뭔가 알 수 없이 찍고 싶어서 찍었으나, 지금 보니 왜 찍었나 싶기도 하고. 무튼 뭐 그렇네요ㅋㅋ
중간과정을 뭔가 다 생략하고(외교관들 사는 곳이 있는곳을 걸어오는데 영 볼 게 없었어요.)
서울 도심 안에 이런 고즈넉한 절이 있을 줄이야.. 이런 말 별로 안 좋아하지만 말 그대로 들어서자마자 힐링되는 기분이 딱!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안나고 글귀는 뭔가 이쁘고..
(사실 도란도란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긴 했지만 찰칵찰칵 소리가 너무 날까봐 한번에 하나씩 찍으려니깐 초점도 나가고.. 영..)
이것도 뭘 찍으려고 했는지 당최 알 수가 없는 사진인 것 같습니다..ㅠㅠ
법정스님 참배를 할 수 있는 진영각이라는 곳입니다. 풍경이 너무 이뻤는데.. 초점은 계속 나가고, 화이트밸런스도 맘에 안들고.
이래저래 다시 찍고 싶었지만 역시나 조용히 후딱 찍고 찬찬히 둘러보고 나오느라 사진이 없네요ㅎㅎ
길상사 곳곳에는 이렇듯 법정스님의 말씀들이 이쁘게 놓여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가 맘에 드는 것들 위주로 찍어와봤어요!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가(?) 에도 연꽃이 있었지만 이미 다 저버렸더라구요. 아 폈으면 이뻤을텐데 하고서 돌아서서 오는 길에
아주머니들이 둘러서서 뭔가를 계속 찍으시길래 궁금해서 가봤더니, 와아~ 이런 귀엽고 아름다운 연꽃이! 냉큼 찍었네요 ㅋㅋ
위에서 말씀드렸던 식당가에 이름 모를 꽃이 이뻐서 찍어보았어요.
마지막으로 돌아오는길에 나뭇잎들 사이로 수줍게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는것 같아 찍어보았는데, 길상까진 알아보겠는데 마지막 글자는 모르겠네요ㅋㅋ
음, 이상 비루한 사진 봐주셔서 감사해요!
뭐라고.. 마무리 짓지??
편안한 밤 보내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