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전부터발정이와서
아가도곧있으면태어나고
신랑도잠을못자고해서
오늘중성화수술시켰어요..
오후1시부터혈액검사부터해서네시반에수술끝나고
신랑이퇴근길에데려왔는데
집에오자마자이동장에서나오는데
마취가풀리긴했어도제정신이아닌지
몸믈못가누고비틀비틀대고
밥먹는저녁밥상밑에와서고꾸라져있고
사료그릇앞에갔는데깔대기땜에못먹길래
한알씩입에넣어줘도씹지도못하고
머가축축해서봤더니오줌을지려놔서
급한대로물티슈뜨거운물에적셔서물기좀짜서
오줌묻은데다닦아주고
깔대기가불편한지계속벗고싶어서난리치는거를
등토닥토닥해주니금세조용해져서
또쿨쿨자네요..
내일은오늘보다더나아지겠죠?
밥먹고싶어하면깔대기를어찌해야할지
일단신랑양말잘라서환묘복을대충만들어야될까요ㅠ
깔대기땜에밥도못먹고스트레스받는거같은데..
침대발치에서자리잡고자는데안쓰러워서이불덮어줬어요..
모바일이라띄어쓰기못해서죄송해요
다른분들도중성화하셨을때이런기분이셨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