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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는 소름끼치던일
게시물ID : panic_32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밀리미리
추천 : 5
조회수 : 36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02 12:29:45


  예전에 고등학교때 부터 담배를 피웠었습니다

그 고 2땐가 고3땐가로 기억이 나는데요

여잔데다가 교복으로 입구 있어서  아무데서나 담매를 피기 어렵거든요

야간자율학습 마치고 집에가는길에  노래방이 하나 있는데요  거기가 1층이고 항상 오픈되어 있는곳이라  거기서 담배를 하나 피우고 집에 들어가곤했었거든요

그날도 그러고 있는데

뭔가  등골이 오싹한게  싸한느낌이 들더라구요

누가 뚫어져라 쳐다볼때나 백안시 당할때 드는 그런 느낌이요

쇠로된 휴지걸이 있죠~ 그 공중화장실에 흔한 휴지걸이,,,

그게 뽑혀서 없구 그자리에  지름 1센티 만한  구멍이 한두개 있었는데여(나사 박아져 있던자리)

사람기척은 없는거같은데

뭔가 이상해서 구멍사이로  뭐가 있나 들여다 보았거든요

사람 눈동자가 보이는겁니다

정말 소름이 쫙 끼치면서 기겁했음

소리를 빽 질렀는데

옆칸에 누군가가 있었단거구요

제 가 있던칸 문을 막 발로 차고 도망을 튀더라구요

너무무서워서

한참있다가  밖에 사람들 웅성 거리는소리 들리길래 나왔다는...

고요한화장실에 ...

진짜 귀신보다 더무서웠다는....

뭐 그런 경험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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