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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복수...
게시물ID : bestofbest_31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물한스푼
추천 : 249
조회수 : 15954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9/09/30 17:37:15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9/30 11:23:22
2005년, 스페인에서는 딸을 강간한 남자에게 어머니가 복수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어머니는 강간 가해자에게 가솔린을 뿌리고 불을 붙였고, 남자는 그로 인해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1998년 안토니오 코스메 베라스코 소리아노(당시 62세)는, 13세 소녀를 칼로 위협해 강간했습니다. 소리아노는 체포되어 징역 13년의 판결을 받은 후, 항소를 하여 최종적인 형기는 9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7년 후의 2005년. 3일간의 외출 허가를 얻은 소리아노는, 고향마을로 돌아옵니다. 마을로 향하던 도중, 소리아노는 과거에 강간한 소녀의 어머니를 만납니다. 소리아노는 긴 감방생활에 대한 악감정이 쌓인 탓인지 반성은 커녕 빈정대는 말투로 그 딸의 어머니를 힐책했고, 어머니는 곧 소리아노의 뒤를 쫒아 바에 나타났습니다. 소리아노에게 가까이 다가간 그녀는 어디서 가져왔는지 손에 가솔린 통을 들고 나타나 소리아노에게 기름을 뿌렸습니다. 그 양은 소리아노의 발 밑이 온통 기름으로 뒤덮일 정도의 양이었다고 합니다. 주위 손님들이 말릴 틈도 없이, 어머니는 불을 붙였습니다. 소리아노는 앗 하는 사이에 불길에 휩싸였고 곧 절규가 울려퍼졌습니다. 어머니는 소리아노가 불타는 것을 확인한 후 가게에게 도망쳤다고 합니다. 소리아노를 덮친 불길은 소화기와 물에 의해 진화되었습니다만 이미 소리아노는 전신의 60%에 화상을 입고 입원한 병원에서 11일 후에 괴로워하며 사망합니다. 물론 그 후, 소녀의 모친은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습니다만, 그녀가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한 날, 군중은「잘 했다!」하며 박수갈채로 어머니를 맞이했습니다. 또, 딸이 강간당한 이후로 정신병을 앓던 것이 정상참작되어 벌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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