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맙다 ㅅㅂ년아 잠시나마 끝났다고 생각했다
게시물ID : bestofbest_310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찌입니다
추천 : 209
조회수 : 24818회
댓글수 : 2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3/13 03:36: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3/13 01:26:56
고맙다 ㅅㅂ 년아 잠시나마 끝났다고 생각했다

저번 대선에 나는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하였다

박근혜의 시작부터 부정하며 이정권을 바라보던 나는 철도 파업 때 이남종 열사의 죽음에 분노하였고  전경과 맡다은 나는 캡싸이신에 흠벅 젖었다..  

그 다음해 세월호가 침몰하고 31살 청년은 티비만 켜면 눈물을 흘렸다 참을 수 없던 청년은 광장으로 나왔고 싸웠다 

 백남기 농민이 경찰이 쏜 물대포에 쓰러졌던 날.. 나는 같이 물대포를 맞았던 사람이었다 
저쪽에서 큰일났다 누가 쓰러졌다는 소리가 들렸지만 나역시 맞은 물대포에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광화문에 100만이 넘는 촛불이 모였다..
그날..나는 지난 4년동안 미친듯이 미워했던 박근혜를 끓어내릴수 있다 확신했고.. 오늘이다..  

오늘 지난 4년간 미친듯이 미워한 그녀의 웃음을 보았다.. 소름이 돋았다.. 
뭐라 표현 할 수가 없었다  사람이 하나의 사람을 이렇게 미치도록 미워할수가 있는가 싶었다 
그냥 욕이 나왔고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미치듯이 들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저 웃음의 의미는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저 사람의 입가에 미소를 없에는 것이 진짜 끝이라는 것을..  

난 계속 싸울꺼다 
저 사람의 입가에서 미소가 사라질때까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