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코스프레에 부쩍 관심이 늘었는데 어디에 질문해야할지 몰라서 애게로 찾아왔습니다.ㅎㅎ;

어렸을 때 만화를 좋아해서 몇번 서코에 가본적은 있지만 제게 공황장애가 있다는 사실만 깨닫고 그 뒤로는 발을 끊어서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관심 있는 분야는 만화보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고 그 중에서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관련 동인지 찾기가 제1의 희망사항입니다.

작년에 가오갤이 개봉했을 때 명량이라는 강적을 만나서 국내에서는 잠깐 상영하고 철수한 작품이라서 국내 입지가 적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굉장히 재밌게 봤고 바로 덕질을 하고싶은 충동에 휩쌓였지만 국내에서는 별로 관심있으신분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ㅜㅜ

게다가 국내에서는 어디서 어떻게 덕질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결국 외국 웹까지 찾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작년에 가오갤 코스가 굉장히 인기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가오갤 관련 상품들이 나왔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개인 만족 차원에서 자켓, 코트, 신발 등등 하나씩 모았는데 가만보니 몇가지만 더 추가하면 코스프레를 해도 되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작년 말부터 가죽 공예, 바느질 등 배우면서 열심히 준비중입니다ㅎㅎ

문제는 앞에 적었듯이 제게 약간의 공황장애가 있고 지속적인 상담치료로 어느정도 차도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는 확신이 없네요..

이번에는 그냥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아예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목표니까요ㄷㄷ

최근에도 사람들이 너무 많다거나 하면 코스프레를 포기하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코스를 한다고 해도 혼자서 코스하고 돌아다녀도 이상하게 안볼까도 걱정입니다.

어렸을 때 듣기에는 보통 여럿이서 하나의 주제로 코스를 하는 것 같던데 저 처럼 혼자 코스하고 돌아다는 사람도 있을까요?

애게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