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가 조만간 체포될 것 같네요.
그 이유는 첫째, 박씨 '왕내시'라는 불리는 김씨의 유임 소식이 솔솔 나오기 때문입니다.
국정조사에서 보고해야 하는 김씨가 그런 부담에도 사퇴하지 않기로 한 것은,
곧 있을 국정조사에서의 보고가 그전에는 위기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일 겁니다.
국정조사에서 김씨는 그 '기회'에 대해서만 얘기만 할 겁니다.
이것을 위해선 유씨가 지금 잡혀주는게 필요합니다.
두번째, 국정조사 시작 시점입니다.
국정조사가 박씨와 김씨에 대한 국정조사가 아니라 유씨의 국정조사가 되려면
지금쯤 잡혀줘야 됩니다.
그래야 수많은 카메라 앞에 스폿라이츠를 받은 후 유씨가 국정조사 증인석에 설수 있습니다.
세째, 7월 재보선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박씨도 오늘 유씨 체포얘기를 세번째 했습니다.
하지 않아도 될 얘기를 세번이나 한 이제 잡힐 때가 됐다는 겁니다.
물론 세번씩이나 같은 얘기를 반복한 이유는 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판을 키우기 위해서죠.
잡을 수 있는데 안잡은 이유는? 뻔하죠 시간벌기 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유씨까지도 포함된 '모종의 작업'에 필요한 시간..........
그 기회 내지 그 모종의 작업이란 뭘까요?
소설입니다만, 여튼, 곧 잡히나 안잡히나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