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업무를 끝내고 나온 후 한참뒤에 신분증을 놓고 나온 것이 기억나서 다시 되돌아갔다.
각 은행원의 반응..
은행원 1. 제가 분명히 통장-신분증-통장-신분증 잘 챙기라고 말씀드렸죠. 어따대고 불평질이에요
은행원 2. 신분증이요? 아님 주민증이요? (좀비게임에서: 너 인간이야? 아님 사람이야? )
은행원 3. 그걸 왜 나한테 물어 이 찐따야
은행원 4. 그냥 포인트나 버는게 낫지 않아요? 이 상품에 가입하시면......
은행원 5. 제가 고객님의 신분증까지 챙겨드리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솔직히 제가 고객님 신분증분실에 결정적 역할을 한 건 없거든요..
고객이 은행원 5 한테 그래도 다시한번 찾아달라고 부탁하자...
은행원 5. 고객님...... 바본데?
알고보니 은행원 6 이 신분증과 신용카드까지 다 훔쳐서 이미 온라인쇼핑으로 돈을 다 써버린 상태..
은행원 6. (돌려주며) 미안해 장난으로 그랬어.
따지려고 했더니 은행원 6 친구 은행원 7 이 뙇 말을 끊으며..
은행원 7. 내가 고객님보다 몇살 더 많은데 살아보니까 세상은 험해. 그러니까 앞으로 조심해서 잘 살아.
은행측에 따지니까 은행 왈..
신분증과 카드은닉에 대한 세부지침은 현재 없는 상황이므로 현재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앞으로 세부지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알고보니 은행원 6 은 금감원장의 조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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