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장기의 운송시에는 냉장 박스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냉장박스는 단지 장기가 망가지는걸 늦추는 효과 정도밖에 없다는 것이죠. 영양분과 산소를 담은 피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짧은 시간안에 운송, 이식을 처리해야 합니다. 폐는 5시간에서 10시간, 심장은 4시간에서 6시간이 한계입니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서 그대로 버려지는 장기들도 많이 생긴다고 하네요
그래서 장기를 좀더 오래 보존하는 방법이 연구 중입니다. 위의 사진은 "상자 안의 폐"라고 불리는 기구인데,
말그대로 폐가 숨을 쉬는 것 처럼 혈액을 공급하여 장기의 보존 기간을 늘립니다.
아직 연구 단계이지만, 최근에 이 방법을 통해 12시간이 걸리는 이식에 성공 하였습니다.
"상자안의 심장"도 비슷한 원리를 사용하여 개발중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 에서만 매년 30개에서 40개의 심장이 미국 본토로 이송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 폐기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