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는 22살이고 친구의 남자친구는 28살이에요 둘 다 직장인에 사내커플로 2년정도 사귀었어요 이제 서로 맘에 드니까 결혼하려고 친구가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엄청 혼내셨다는거에요 절대 서른살 이전에는 결혼할생각하지마라... 집에서 나가라, 호적을 판다, 내 딸 하지마라, 그 남자가 너무 마음에 안든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반대하셨다는거에요... 친구도 울면서 많이 다투고...
결국 제 친구는 남자친구쪽 부모님만 몇번 찾아뵙고 결혼할 생각 있다면서 연애를 하던중에 아기가 생겼대요. 본인은 좋다고... 시댁에서도 좋아하신다고 즐거워하는데 제가 보기엔 좀.... 안타까워요 양쪽 부모님의 축하를 받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애기엄마가 되고.... 장거리연애라 결혼하면 집에서 5시간정도 떨어진곳에서 결혼생활 한다고하는데......
그래도 본인은 좋다고하니까 축하해줘야하는거겠죠?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어떤가요? 행복한가요? 제 주변엔 결혼하신분들이 없어서그런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