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봉시에도 평이 좋았던 걸로 기억해서 개봉하면 봐야지 했던
캐빈 인 더 우즈를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정말, 완전 신나고 재밌네요.

어벤져스 제작진!!! 이라는 홍보문구를 포스터에서 보고 아, 진짜, 이런 표현은 식상하지 않나 했는데
진짜였습니다. 진짜, 호러판 어벤져스에요.
진정한 종합선물세트.

긴장감 쩔고, 뻔히 놀랄 포인트를 알려주면서도 잘 놀래키고, 궁금증도 유발하고,
무력감과 절망감까지,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과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신나는 호러액션.
그리고 그 끝은 초대형 스케일까지. 모든 걸 갖췄습니다.

배우가 중점적인 영화는 아니지만
여주 이쁘고 여조도 섹시하고 남주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는 역시 멋있네요. 목소리도 그렇고.

스포가 섞일까 참 뭐라 말할 수가 없네요 ㅋ
감독이 클로버 필드와 로스트의 각본을 썼던 사람이라네요. 영화보고나서 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호러 영화 팬이라면 정말 신나게 보실 거라 생각합니다.

단, 어떤 특정 스타일의 정통호러를 기대하고 보시면 뒤통수 맞으실 것 같습니다.
이건 종합선물세트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