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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념이란것이 어느정도의 트렌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isa_212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우렐리우스
추천 : 4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7/03 13:08:10
사회라는것은, 

작용과 반작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절대적인 진리"가 없기 때문에, 

어느 한 진리가 우세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반대편에 있는 진리가 우세하게 되어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도 똑같습니다. 
6.25전쟁 이후로, 우리나라는 "보수"의 시대였습니다.  

이승만 정권이 물러나고, 
장면정부에의해, 아주 잠깐 진보적인 정권이 들어오긴했지만,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는 사실상 보수의 시대였습니다. 
(물론 이는 6.25전쟁으로인한 "반공"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보수의 장기집권이 가능했죠)

하지만 보수의 시대가 너무 오랫동안 계속되었고,
또 보수의 시대동안 북한과의 계속대는 갈등과 대립에 실증이나고, 
미국과의 관계에서 오로지 "을"의 입장만을 자처하는 우리 정부의 작아지는 역할은
결국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이것이 IMF로인해 보수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면서, 
이른바 "진보"의 시대로 들어가게 되었다고봅니다. 

진보의 시대동안, 
북한과의 계속되는 갈등과 대립에 실증났던 국민들은 북한과의 화해와 협력,대화에 대해 열렬한 지지를 보냈고, 
미국과의 관계에서 오로지 "을"의 입장만을 자처했던 우리 정부에 실증났던 국민들은 
효순이,미선이사건으로 촉발된 각종 반미시위에 열광했습니다.

하지만 진보의 시대였던 10년간, 

무조건적으로 북한에 대해 수동적이고 약한 모습을 보이던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실증이나고, 
일부 정치인들의 "종북"문제, 광우병 등 지나친 반미시위는 눈쌀을 찌푸리게 하였으며,

이는 결국 다시 MB정부의 "보수"의 시대로 돌아오게 하였다고봅니다. 

지금도 약간 보수쪽의 세력이 조금 강한것같은데,
이번 총선에 시대착오적으로 지역주의구도가 강하게 작용되기는했으나,
민주당+진보당의 의석이 새누리당의 의석을 넘지 못한점은 크게 작용한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저는 보수와 진보는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보수와 진보를 자신의 이념으로 삼기 위해서는, 그에따른 공부도 상당히 많이해야 하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념적으로 중도쪽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각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중도쪽의 사람들이 진보로도,보수로도 가는것 같습니다. 

요즘 청와대를보면, MB정부의 비리와 친일논쟁 등으로 자멸하고 있는데...
이번 대선때, 다시 진보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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