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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첫 입학했을 시절-ㅁ-
게시물ID : humorbest_31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리스틴γ
추천 : 40
조회수 : 2058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3/12 03:59:22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3/11 23:23:12
웃대 갈취-_-

첫 야자시간 무슨 공부를 해야할지도 막막하고 
해서 . 다른 애들을 공부하는걸 지켜봤다.. 



야자시간 주변놈들 관찰기.. 


내앞자리놈 

외모 :어리버리 

신체 ; 중간키 

하는일 : 세시간동안 국어책보기.. 

결론 : 또라이 또는 언어영역의 귀재 

`````````````````````````````` 

내 대각선 앞놈(앞자리놈의 짝) 

외모 : 부리부리 

신체 :큰편, 통통 

하는일 : 세시간동안 지리부도 보기.. 

결론 : 미친새끼 또는 지리의 천채 

``````````````````````````````` 

우리분단 맨앞줄놈 

외모 : 우락부락 

신체 : 엄청난 갑빠 상체,, 좀 작은키 

하는일 : 세시간동안 앞뒤에서 쉐도우 복싱과 무에타이연습 
샘들이 감독하다 뭐하냐고하면 잠깰라고 그런다고 함 

결론 : 도장을 다니고 쌈도 잘하지만 좀 과격 
핑계대는것도 수준급 

``````````````````````````````` 

이런저런 걸 공책에 감독샘들에게 안들키게 적어봤다.. 

그리고서 생각했다. 

[이학교엔 왜이렇게 또라이 새끼들이많아...세시간동안 국어책을 보질않나 

지리부도만 보질않나 발차기와 주먹질만하질 않나...아 X같애 

학교 잘못왔나봐... 아.. 이런 새끼들이랑 1년동안 있다가 질나빠지는거아냐?] 



하면서 한숨을 내쉈다 


드디어 야자끝... 

내일부턴 저런 또라이들하고 부대낄텐대 ... 라는 걱정에 잠바를 놓고와서 

아무도 없는 교실에 불을 키고 뛰어들어가 내자리 의자에 걸린 잠바를 

가지고 나오는데... 

내짝 책상 구석탱이에 쓰여진 꽤긴 낙서를 발견했다. 

궁금해서 자세히 살펴 보았다. 

거기엔 이렇게 써있었다. 



- 아 씨8 내 짝새끼는 자폐아 또는 변태같다. 

세시간 내내 다른애들 야자하는거만 관찰하고 공책에 기록한다. 

뭐라고 쓰는진 모르지만 이상한 내용같다... 

아 이런 병신하고 짝되서 나도 병신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 



........................................................................................쒸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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