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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보고 생각난 나의 어학병 썰...
게시물ID : freeboard_605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갈대갈통
추천 : 2
조회수 : 8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03 16:51:01
간만에 베스트 게시물 보니까...  어학병 가는분 있던데...
요즘도 어학병 빡셀려나???  정신적으로.....

나도 어학병출신인데 좀 특히하게 갔던사람이라....  이게 얼마나 가기 힘든지 그런건 잘 모름...

내가 카투사 뻉뺑이 1기인데... 그때 재수없게 떨어졌음....  당시 기억하기로 1000명 지원에 거진 700명 합격이었으니...  내번호 앞뒤로 붙고 난 떨어졌던것임...  재수 없지...

열받아서 걍 편한 운전병으로 지원하고 논산으로 고고싱....

근데 내가 꼴에 유학생이라고 나만 어디로 데리고 가더라고 사무실 같은데 가둬두고 시험지 달랑 주고 풀라고 하더라고....  내가 깡이 좋아 이게 뭔가요???  물어보니 그냥 풀래....

난 열심히 풀었음....  문제 난이도는 당시 카투사 지원을 위해서 봤던 토익과 비슷한 수준이었는데..토플과 SAT 대학 전공서적 및 원어민과의 생활로 길들여진 나에게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지 아니 쉬웠음....(내 자랑이니 재수없어 하지 마시길...)
카투사 가려고 토익 문제집을 하나 사서 봤었는데...  뭐 지금은 어떨지 잘 모르지만 내 관점으로 토익 난이도가 낮았다고 생각함.

그렇게 시험을 치르고 난 어학병으로 끌려 가게 되었음... 그때까지 난 어학병이란 병과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거기 있던 논산 기간병이 어학병은 땡보라고 넌 이제 군생활 핀거라고....  그말을 철썩같이 믿은 내가 미친놈이었음...

그리고...  자대 배치받은 나는 상병달때까지 거의 뜬눈으로 밤을 세우고 일했음....   

지금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어학병가시는 분 욕보시길... 상병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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