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자차는 자외선을 반사해서 차단하는 거고, 유기자차는 자외선을 흡수, 열로 변환해서 차단하는 방식이잖아요? 흰색이 가시광선 영역의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흰색으로 보이듯이, 무기 자차도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허옇게 보일 수 밖에 없는 걸로 이해했어요. 자외선 영역 외에 다른 가시광선 영역도 좀 반사하나 보다.. 이렇게요.
전에 무기 자차 백탁없이 바르려면 퍼프로 바르면 된다고 하신 분 있으셨는데... 그렇게 해서 백탁이 적어졌다면 그건 퍼프가 자외선 차단제를 흡수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그만큼 피부 위에 있는 차단제의 양이 줄었기 때문에 백탁이 적어 보이는 걸 거 같아요. 파데도 손으로 바르면 콩알만큼 필요하던 게 스펀지로 바르면 파데 필요량이 많아지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