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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
게시물ID : gomin_9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공짜v
추천 : 1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3/05 08:46:04
얼마전 대학을 좋지않은 성적으로 졸업을 하고....자격증없이.....
잡싸이트를 뒤적뒤적...내는 이력서마다 뺀찌먹고...
뭐가 뭔지를 모르겠습니다...제나이 25입니다....동기들보다는 1년 일찍 졸업한셈이죠...
그런데 지금 흘러가는 세월을 보니 그냥 1년 빨리 졸업한게 좋지 않다고 생각되기도 하고요...
부족한저를 보충해보고자 각종 교육프로그램에 지원도 해보지만 한결같이 연락이 없네요..

정말 해보고 싶은것이 있답니다....그런데 그걸 하자니 대학4년 나온것이 아깝고 부모님 얼굴 보기두 민망하고...나름 공부를 한다고 하긴 하는데..성적은 항상그자리에서 맴돌고..그렇다구 자격증공부를 다시 시작하자니..머릿속엔 든것이 없고 하나같이 되는ㄴ 일은 없네요....

취업 재수생이니 뭐니 해서 내년쯤되면 저를 뽑아줄지도 걱정이고요....아~휴~한숨만 나옵니다...
지하철타고 댕길때 제나이 또래의 청년들이 양복입고 지나가는것을 보면 왜그리도 부럽기만 한지...ㅡㅡ;
그사람들은 열심히 했기때문에 그런 모습이겠지요??

저는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그냥 흘러가는 세월에 몸을 맡겼을뿐...그래서인지 지금 제모습이 더욱 한심스럽기만 하군요....자동차공학을 전공했지만 오너 드러이버보다 아는것도 없고..하고싶은 일은 경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이제 뛰어들기도 힘들것 같고...정말 미칠 지겨입니다..

얘전에 대학다닐때 집안 형님중에 고대다니는 형이 있어서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형 어떡게 해야지 형처럼돼??"라는 말에 형은 "지금당장에 일에 충실해."라는 간단한 말은 남겼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당장에 충실하면 된다는 가장 원초적인 해결방식을 알면서 행동하지 않는 제가 밉기만 합니다. 얼마전 설날에 뵌 어머님 얼굴엔 어느세 주름이 한참 느셨습니다.

이런 제가 부끄럽습니다...인생의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수동적인 삶을 살아서인지 이런 현실에서 갈팡질팡하는 제자신이 밉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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