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폭풍 쪘다가 애가 나날이 조금씩 날씬해져 가니까 주위에서 어떻게 뺐는지를 많이 물어보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살을 정말 쉽게 뺐어요^0^
....돌은 던지기 전에 잠시 내려놔 주세요....ㅠㅋㅋ
다이어트할 때 제일 힘든 게 먹고 싶은거 참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는 헬스장에서 친해진 트레이너가 해준 충고 몇마디에! 다이어트 계획 전체를 수정했고 결국 성공했기에! 오유분들과도 공유하고 싶어서요ㅎㅎ 식이조절에 관한 팁들이에요^^
1. 급한 일 있어요? 살 빨리 안빼면 누가 쫓아온대요?
맘이 조급해지면 운동도 막 엄청 해야될 것 같고 밥도 엄청 조금 먹어야 될 거 같고... 스스로가 씌운 부담감에 지레 겁을 먹게 되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결국 다 빼는데 1년 반 정도 걸렸어요. 한달에 1kg도 안빠진 거지만;; 크게 변하지 않으니까 유지하기도 쉽고 살 처짐도 비슷한 속도로 돌아왔어요^^
2. 평생 그렇게 먹고 살 수 있어요?
평생 치느님을 외면하고 살 수 있는 이단자! 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마뉴ㅠㅠ 안되잖아요ㅠㅠ 식이조절을 빡세게 해서 뺀 살은 원래대로 먹기 시작하면 어느 정도 돌아온대요. 밥 안먹어서 빠진거면 밥 먹으면 다시 찌는 것 처럼? 그래서 저는 먹고 싶은 거 다 먹었어요ㅋㅋ 단! 식사시간에만^^
3. 왜 내 돈 내고 먹으면서 괴로울 때까지 먹어요?
주변에 굉장히 많은 케이스인데요, 음식 남기는 거 못 보는 사람! 한 번 먹으면 배 터질 때까지 먹는 사람! 뷔페가면 배불러서 꺽꺽대면서도 기어이 디저트까지 챙겨먹는 사람!
네...제 얘기였어요...ㅠㅋ 제가 유일하게 한 식이조절이 있다면, "배부르기 전까지만 먹기" 였어요. 다른 거 아무 것도 안하고 이거만 지켜도 살 빠져요!!레알!!
결국 제가 한 식이조절은 세 끼 원하는 음식을 아~배부르다 소리 안나오게 먹는 것이 전부였어요ㅋㅋ 속도는 느려도 식습관이 조금만 달라지면 결국에는 다 빠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