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뇬하고 5살차
어릴때부터 옆집에 살아서 친동생처럼 서로 잘지냄
방학땐 거의 하루종일 붙어있고 머 그랬음
5살차지만 서로 스스럼없이 놀았음 ㅠ-ㅠ 내 정신연령이 어림
여튼 그 뇬이 고딩때 그리고 내가 대딩때
명절이라 전가족이 큰집에 모여서 놀고 있었음
그리고 그때 가 추석이 9월 초에 껴 있어서 매우매우 더웠음
여튼 사촌동생뇬이랑 나랑 남동생2명이랑 4명이서 신나게 섯다를 즐기고 있었는데
사촌동생뇬이 좀 심하게 짧은 핫팬츠를 입고 있었음
그런데 핫팬츠가 허벅지 쪽이 약간 벌어져 있었고 그 사이로 털 한가닥이 삐죽 티어나와 있는거임!!!
워낙 허물없이 지내던 터라 -_-
진짜 별생각없이
야 너 털삐죽 티어나왔다 라고 섯다 도중 말함 -_-;;
처음 동생뇬은 먼말인지 몰랐다가
내가 허벅지쪽을 보니까 그 쪽을 보고 거기 털이 하나 나와있었던 거임
그런데 갑자기 이뇬이
얼굴이 빨개지면서 내 싸다구를 풀로 날리고
울면서 띠쳐 나감 -_-
자 여기까진 어쩌면 별거 아닌 시츄일 수 도 있음 -_- 머 사촌동생뇬한테 싸다구 맞은건 특별하지만 -_-
근데 그때가 명절이였다는게 문제였고 큰집이였다는게 문제였음
가족 다 모여있는데 사촌동생뇬이 얼굴 시뻘개져서 싸다구 때리는 소리가 나고 뛰쳐 나간거임
그리고 빈방에 들어가 문걸어잠그고 울고 있었음
그럼 보통 가족들이 머라고 생각할꺼임???
ㅠ-ㅠ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기 시작한거임
이미 내 한쪽 뺨은 손자국이 나있고 나한테 먼일이냐 왜 그러냐 추궁하기 시작하고
시발 사실대로 말할려고 했는데 씨발 이건 아닌거임;;
사촌동생 거..거기에 털이 나왔다고 말하는게 더 변태같은 거임
그래서 어버버 되고 있는데 갑자기 삼촌이 내 멱살을 끌고 빈방으로 끌고 감 -_-
그러더니 나한테 솔직히 말해라 먼짓한거냐?? 이리 말하는데
엄마는 밖에서 먼짓이냐고 삼촌한테 항의 하고 할머니는 먼일이냐고 소리치고 숙모 고모는 사촌동생뇬한테 문열라고 소리지르고 순식간에 난리가 남
그래서 난 삼촌한테 둘밖에 없으니까 솔직히 말함 -_-;;;
그런데 삼촌이 안믿음 -_-;; 그러더니 다른 남동생 2명도 불러서 애기를 듣고 한숨을 푹쉬더니 나감
그러더니 별거 아니라고 삼촌도 사실대로 말을 못하니까 사소한 오해라고 둘러 말하고
가족들은 날 졸라 의심하는 눈초리로 보고 ㅠ-ㅠ
엄마는 일단 나보고 집에 가있으라고 하길래 그냥 집에옴
몇일있다가 동생뇬한테 미안하다고 문자 보내니까
꺼져 병신아 -_-ㅗ 이렇게 오고
풀림 -_-;;
그리고 팥빙수 사준다고 불러낸다음 들은 애긴데
그거 자기 털 아니라고 ㅠ-ㅠ 머리카락이라고 말하는데 또 생각해보니 아무리 길어도 그렇게 나올 수 가 없음 ㅠ-ㅠ
머 그냥 그렇다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