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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소름돋는 꿈속의 울음소리 (100%실화)
게시물ID : humorbest_3116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시in맨유
추천 : 38
조회수 : 4151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1/15 12:24: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1/10 22: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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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초등학교2학년 겨울방학 (현재 25살)

 

서울에 살다가 신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었슴.

 

당시 신도시가 막 생기던터라 우리 아파트 역시 입주를 안한 곳이 있었슴.

 

우리아파트는 19층이었는데 우리집은 13층이었고, 10층이상으로는 우리집만 입주함.

 

토요일저녁. 거실에서 신나게 티비보다가 졸려서 잠잘 준비함.

 

내나이 또래들은 다 알꺼임. 일요일 이른 아침에 하는 디즈니 만화동산을.

 

디즈니 만화동산을 하나도 안놓히고 보려고 거실에서 자겠다고 엄마한테 떙깡부리다

 

혼나서 내방 침대가서 잠.

 

근데 새벽 3~4시쯤  엄마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내방으로 와서 나를 막 흔들어 깨우면서

 

엄마 : " XX야 안아퍼? 열나? 무슨일이야?" 

 

나: 아~~왜!! 졸린데 자는 걸 왜깨우는거야!!

 

엄마: "너가 막 토할정도 울면서 엄마 찾았자나"

 

나: 아!! 내가 언제 아~ 잠 다 깼자나

 

엄마: "아프면 바로 엄마한테 말해 알았지?"

 

갑작스런 엄마의 호들갑으로 나는 잠이 다 깼음.

 

잠이 깨니 다시 디즈니만화동산에 대한 집착이 생겨서 거실로 가서 잠.

 

이른 아침 6시 40분쯤.

 

꽈광!! -----엄청난 굉음과 함께 창문 깨지는 소리가 내방에서 남.

 

온가족이 깜짝 놀라서 일어나 내방으로 갔고, 엄마는 내방에서 일어난 광경을 보고

 

다리가 풀려서 쓰러지심.

 

내방의 창문은 모조리 산산조각이 나고,  내침대에는 대형유리샤시가 매트에 박혀있었음.

 

침대는 박살남.

 

원인은 이른아침부터 아파트 16층에 입주하려는 입주자들이 피아노를 옮기려고

 

샤시를 뜯고 하다가 샤시를 놓침. 그 샤시가 돌아서 내방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내침대에 박힘.

 

16층 사람들 깜짝놀라서 바로 우리집으로 내려옴

 

와서 90도 숙이면서 미안하다고 함. 

 

 

결론.

 

글쓴이 나. 엄마가 안깨웠으면 시체도 찾기 어려울정도로 사라졌을꺼임.

그날 엄마가 나의 울음소리를 들었고 (실제로 울지 않았음), 놀란 엄마는 

나를 깨워서 거실에서 자게함. 

 

술먹으면서 음성지원하면서 하면 완전 소름돋는 이야기인데, 글솜씨 없는 내가 쓰려니

흥미진진하지 못함. 머..다들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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