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남편 인강용 견적글을 보고 있었습니다.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73811)
어제 2번째 결혼식(재혼 ㄴㄴ 같은사람과 사정이 있어서 식만 두번째)을 올리고 오늘은 제 생일인데..
얼마전부터 와이프느님이 사용하던 (산지 4년된) 피씨를 장인댁에 드리고 컴 하나 사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최근 컴게를 기웃거리고 있던 차에 오늘 저 글을 보고 댓글을 주르륵 보고 있었는데.
컴퓨터를모른X님(닉언죄)이 올려주신 아래 견적을 보고 '가..갖고싶다..' 라고 생각하며 침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에겐 쿰이겠지.. 라고 생각하며 내리던 찰나!!
와이프느님이
와 : '위로 올려바바.. 그거 견적 가격 괜찮은거 아냐?'
라고 하더군요. '어?.. 이거슨 나에게 주어진 기회인것인가?!!'
나 : "좋지 이정도면~ 오래쓸거같은데?" 우선 입을 털었습니다.
와 : "가격도 저정도면 나쁜건 아닌거같은데?"
나 : "음.. 뭐.."
와 : "저거 한번 보고 여보가 좀 조절해봐요"
나 : "넵."
우선 금일의 1차 견적서를 와이프 느님께 제출.
적절한지 여부는 일단 제쳐두고 여유롭게 짠 상태이나.. 윤허를 해주실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