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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외국인들끼리 "anyong(안녕!)" 인사하며...ㅋㅋㅋ
게시물ID : humordata_1117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펌생펌사
추천 : 10
조회수 : 139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7/04 02:40:25

[사진: 한 필리핀 여성의 페북 화면 캡쳐] 남태평양 어느 섬나라에서 한글을 공식 표기로 채택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지만, '한글 한류'가 이 정도인가하고 놀랐던 적이 있다. 며칠 전 페이스북을 열자, 이상한 문자들이 줄줄이 나타났다. 페북 사이트의 주인이 세부 지역에 산다는 필리핀 여성이라, 처음엔 '마인어(馬印語)'(말레이어와 인도네시아어)라 생각하고 지나치려다가... 순간, 정말 깜짝 놀라고 말았다. 헉! "Anyong!(안뇽!)" 그건 바로 우리말이었다! 그렇게 우리말 첫 운을 뗀 사람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사는 '마쿰'이었다. 거기에 '염인성'이라는 한국인 네티즌이 "Anyong haseo Sunsangnim^^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란 댓글을 달았다. 페북 방장인 필리핀 여성 'Shiera Reyes-Espina Aggari'도 "bogoshipda ^_^" (보고싶다^_^), "Yepuda"(예뿌다)라고 거들었다. 또다른 외국 여성은 아예 한글로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kkkk"라고 남겼다. 도대체 이게 가능한 일인가를 의심할 정도로 외국인들의 한국어 감각이 좋았는데, 그들에게 한글 키보드가 있었다면 한글 대화가 가능했을까 생각해 보았다. 이 페북 방장은 자신이 필리핀의 영어 강사라고 밝혔다. 간혹 '소녀시대'가 뜨면 프랑스인들이 한글 피켓을 들고 나오거나, 한글 타투(문신)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끈 적은 있지만, 페북에서 자연스럽게 우리말로 대화가 오가는 현상은 예사롭지 않은 한류현상이다. 한글을 정식 과목으로 채택해 가르친다는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짜란툰(扎蘭屯)시에 있는 칭기즈칸(成吉思汗)소학교의 한 학부모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아이가 배용준이나 장동건처럼 한국말을 할 줄 안다는 사실이 기쁘고 신기하다." <'위키트리' 2012.5.28일자 '중국 네이멍구 초등학생들, '한글' 배운다'> 바로 문화 한류가 한글 한류로 증폭될 수 있다는 강한 반증이기도 하다. [한글 피켓을 들고 나온 아랍에미레이트 팬들 : 네이버카페] [폭소를 자아낸 외국인들의 한글 타투 : 네이버카페]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74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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