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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자기가 겪는 현실이 제일 힘든거겠죠?
게시물ID : gomin_358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푸냥이
추천 : 1
조회수 : 52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07/04 05:43:27

쌀도 다 떨어지고 방세내는 날도 지나서 독촉문자가 오는데 방세는 없고
먹을것도 없고... 알바비는 다음달 말에나 나온다고 하고 수중에 돈은 고작 몇만원...
돈빌릴 곳도 없고 교통대금도 후불이라 오늘까지 내지않으면 교통카드도 쓸수 없게되고...
친구들도 어려서 큰돈이 있을리가 만무하고... 행여나 있어서 빌려도 갚을 능력도 안되고..
부모님 사정 뻔히알면서... 얼마전에 용돈좀 달라고 고민끝에 말했더니 통장에 돈없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만원이라도 주고싶은데 없다고... 문자보고서 어머니 쓰릴 속에 펑펑 울었네요...
이렇게 급하면서 왜 여자에 주변에 아는사람없어서 무섭다고 공장도 들어가질 않았는지...
세상에 힘든사람 많고 저정도면 부모님 살아계셔 다 대출이긴해도 학교다녀.... 친구도있어....
남자친구도 있는데.... 왜 저는 마냥 힘들까요...

마인드가 썩어먹어서 이런 상황에도 나 편하자고... 될대로 돼라 하고 안일하게 구는걸까요...
나보다 상황이 어려운사람들도 많을텐데...
이럴때면 왜 남자로 태어나지않아서 막노동도 할수없는지 성별까지도 원망스러워요...
베오베간 저보다 몇살 어린 여학생보다도 제가 더 어린것같고 모자란것같아요...

결국... 하루걸러 하루 잠을 못 이루고 있네요..
어디 8월 말까지 기한잡고 60만원만 이자없이 빌려주는곳 아시는분 없나요.... 대출은 겁나요.. 무섭고 사회적으로 불이익이 있을까봐 최대한 피하고 싶네요....
지난달 밀린 방값, 그간 식비, 교통비, 이번달 방값... 알바비를 땡겨받을수 있으면 더할나위없겠지만...


쓰다보니 신세한탄에 구걸이네요... 하기사 얼굴도모르는 어린애한테 덜컥 돈 빌려줄 사람이 어딧겠어요...;
그저... 그냥 알바해서 어렵게 사는 학생 넋두리라 생각하고...
불쾌하시면 그냥... 그냥... 가주세요..


밤을 꼬박 샜네요... 알바갈 준비해야겠어요....
이 글은 그냥 잊어야겠네요... 답답한 마음에 마구잡이로 써버렸으니까요....
지하철에서 잠깐만 눈붙이면.... 내릴역 놓치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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