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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ar_13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500네스티★
추천 : 7
조회수 : 17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04 10:29:04
자동차 동호회에서 퍼온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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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코팅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언더코팅은 '방청'(부식 방지)의 일부 작업 명칭입니다.
1. 방청은 크게
언더코트(하체)/바디코트(바디외판)/캐비티코트(금속재질공간)/엔진룸코트(엔진룸내 금속부분)/
홀코트(차체구멍: 쉽게 설명하자면 본네트의 경우 본네트 내판과 외판사이에 공간이 있지요 구멍안으로 왁스를 뿌리는거죠)
2. 언더코트 작업 유래
언더코트는 각 나라의 자동차들이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공정이 발생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자동차는 배를 이용하여 바다를 지나 해당국가에 도착을 합니다.
어떤지역은 한달동안 바다위에서 시간을 보내야죠..
대양바다의 해풍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강하고 염분끼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적도지역을 많이 거쳐감으로 기온도 상당히 높고
결론적으로 부식이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방청이라는 공정을 만든거지요..
3. 언더코트의 방음성?
실제로 언더코트의 방음성은 데이타로 입증이 되어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방음을 목적으로 만든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 감각으로 느끼는 부분에는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4. 언더코트왁스의 재료
각 코트 작업별로 왁스의 종류가 다릅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방청유라고 부릅니다.
검은색의 점도가 매우 높은 기름성분이죠
한국의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는
범우화학(WD)과 한국하우톤 이라는 두회사의 제품을 이용하지요
단가 또한 고가라고 할수 있습니다.
5. 언더코트의 보증기간
각 코트별로 보증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언더코트(하체)는 실질적으로 회사에서 보증하는 기간은 바다를 건너는 기간입니다.
그기간동안 부식을 억제하면 되는것입니다.
6. 왜? 내수차는 방청작업을 하지 않느냐?
이문제에대해서는 인터넷상에서 활발히 논쟁되고 잇는 부분인데
여느 나라 자동차 회사이던 간에 내수차의 경우 방청작업은 대부분 하지 않습니다.
당연 비용증가도 문제지만 그리 필요치 않은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국가별로 자동차생산 법규라든지 방청작업의 구매옵션화를 통해 이루어지는 차량들은 있는것으로 압니다.
언더코트 하지 않은 차량의 하체부분도 부식이 그리 쉽게 발생되지를 않습니다.
하든 안하든 자동차 성능과 자동차 사용 수명 기간( 개발 컨셉)에 하자가 없도록 모든 하체가 설계되었기 때문이죠
7. 언더코트의 단점
시동시 주행시 왁스가 배기계통 혹은 뜨거운 부분에서 연소하여 실내로 유입(건강에 매우 안좋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작업이 아닌 사제 아마추어 작업시 언더코트 부위 규정을 어길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수출차의 경우 언더코트를 뿌려야 되는 부위와 안돼는 부위가 아주 세부적으로 정해져있는데 실제로 밖에서는 그런 사실들을 모릅니다.
그에 대한 악영향은 유해가스 실내유입, 고무류의 급격 노후, 제동성능 영향들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정비성이 매우 안좋습니다.
언더코트 방청유는 매우 점도가 높고 오염도가 높은 물질인데 하체 정비시 상당히 정비하는 사람의 몸과 옷에 오염을 크게 초래합니다.
방청유에 덮혀 있는 각종 부위가 잘 안보일때가 있어서 상태 확인누락도 발생가능합니다.
1년여정도가 지나면 기름에 먼지가 끼듯한 형태를 보일수 도 있습니다.
8. 언더코트의 장점
오직, 추가적인 부식방지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추가적이라는 것은 상당히 오랜기간 동안 자동차의 금속부품 상태를 유지하려 할때
30년이상 ~ 모 이런경우를 말합니다.
방음부분은 앞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각종 볼트의 이완된부분을 메꿔주기 때문에 미세한 금속마찰음을 억제할수 있으나
그런 미세한 금속마찰음은 이미 실내에서는 들리지가 않을겁니다..
9. 언더코트에 대한 세계적 추세
제가 위글에서 언급했던 여러 문제점 때문에 저희 회사뿐아니라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해외클레임들을 많이 끌어 안고 있는 현실입니다.
과거부터 차량 한대당 방청유 도포량은 계속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적게 도포하자는 것이 추세이며
각 국가 딜러 및 소비자들도 자주 요구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는 각 해당 국가 주요 하역항구 마다 PDI(PRE DELIVERY INSPECTION)기술자들과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방청 상태에 대하여 신경을 많이 씁니다
품질 관리 용어 로써 ' 방청 품질' 이라는 관리지표까지 운영할 정도입니다.
제가 요즘에 그거 때문에 골치 아플때 있습니다.^^
※ 참고 : 제조업계에서 '품질'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여러 의미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미는
" 같은 종류의 개별 상품들이 일률적이고 규칙적인 상태, 산포가 적은 상태를 가지고 있느냐 " 입니다.
즉 똑같이 작업이 되있느냐.. 이지요..아시디시피 대량생산 컨베어 체계이니까요
예를들어 싸구려 조잡한 장난감을 두개나 샀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뽑기가 잘돼서 어떤거 하나는 상태나 마감이 더 좋더라...
그러면 그 회사의 품질수준은 그리 좋지 않은겁니다... ^^
10. 하체 부분은 그럼 부식 방지 상태가 잘되어 있는가?
→ OF COURSE 이겠죠..
부식이 되지 말아야 할부분은 데드너 도장이나 패드 그리고 특수페인트 도색등으로 당연히 되어 있을겁니다.
예를들어 우리들이 쉽게 볼수 있는 예는 사이드실 판넬 하단부를 보면 우들우둘하게 도장이 된부분들이 눈에 띌겁니다.
이는 도장불량이 아니라 데드너 도장을 했기 때문입니다. 사이드 실부분은 물과 흙등이 자주 튀기기 때문에 부식이 빨리 될수 있으니
그렇게 한거지요.. 휠하우스 안쪽도 우들우들 하지요..? (비록 IMF때 만들어진 크레도스가 휠하우스 데드너 도장이 잘못되었다는
개연성있는 루머를 들은적이 있는데 그판넬 안쪽에 데드너 도장문제라고 볼수 있지요..)
베엠베나 멀세이더스 사이드실을 함 보세요.. 솔직히 제가볼때는 국산차보다 더 지저분하게 데드너 도장 처리 되어있습니다..
가급적이면 깔끔히 해야되는데..^^
결론
언더코트는 추가적인 부식방지에 대해서만 장점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염화칼슘에 대한 방어력은 뛰어나지요..^^
하지만 무조건 뿌려댄다고 해서 좋은게 아닙니다.
도포작업기준서을 준수해서 정확한 도포기구를 통해 작업을 해야합니다.
자동차 수출차 방청라인 설비 외에는 그 어떤 외부 정비소에서도 방청 작업에 대한 기준은 알지 못하며
해당 관련된 설비들도 절대 제대로 갗추어 있지 않기 때문에
외부작업시 신경을 잘쓰셔야 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요점은 하지않아도 상관은 없다는 겁니다.
가끔 인터넷상에 수출차나 언더코트에 대한 오해되는 의견들을 볼때마다
가끔 제가 알고 있는 미약한 사실을 알려주고 싶을때가 많았는데
우리 클럽 횐님들에게 또 하나의 자동차 지식이 되시라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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