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나라나 국회위원이나 정치를 하는 자들의 수준은 국민수준을 뛰어넘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를 이끌어가고 우리를 대변해야 하는 정치인들의 질적인 문제는 우리가 그동안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정치엔 관심없다며 투표도 뭣도 하지 않으면서 무관심한 젊은국민들. (그러는 와중에 기성세대들과 집권세력, 기득층은 모두 투표하고 선거했습니다.)
돈 한푼에, 연고에, 학연에 얽히고 섥혀 서로의 이익을 담보로 양심을 팔아 버린 국민들.
대안은 내세울지 모르면서 서로 욕만하고 헐뜯는 것에만 전문가들이 되어버린 국민들.

정치하는자들이 우리를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그렇게 내버려 두었으며
그런 행태가 여지껏 너무나도 잘 통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한순간에 바꿀수 없다면 우리에게 몇년에 한번씩 주어지는 기회를 이용해서 계속 추려내고
바꿔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투표의 힘이고 국민의 힘입니다.

오늘의 비극을 슬퍼하고 저주하고 경멸하고 끝나면 안됩니다. 투표하고 선거에 참여해서 국민의 힘. 소리 없는 국민의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보여주고 우리가 그들을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 힘없는 국민들이 유효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그 것 밖에 없습니다. 더이상 탄식이나 개탄, 경멸, 헐뜯는 마음들을 정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