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매각에 대한 반대는 이하 댓글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긍정적인 면도 살펴보고 정리하기 위해서 글을 씁니다.

일단 인천공항을 기업이라는 입장입니다.
수익구조가 좋고 부채비율도 탄탄한 기업이 역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때 유상증자를 하게 됩니다.
인천공항도 충분히 좋은기업이나 새로운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선 유상증자가 필요합니다.
공기업으로 이를 세금이라는 부채를 이용해서 쓸 수 있지만 그러기엔 국가차원에서 우리나라 부채비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생적으로 자본을 유치해야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주식을 매각합니다.
이 주식매매차익을 통해 인천공항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더 많은 수익을 갖음으로 지금보다 더 높은 수익과 배당으로 오히려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행위의 정당성인데. 현재 국가에 대한 불신이 크기 때문에 쉽게 합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SOC에서 가장큰 지분을 차지하는 멕쿼리 인프라가 국가내부인사가 개입됨으로 매각에 대한 불신이 생긴것은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당성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면 매각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