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2살 공대생으로 전역후 보람찬 공대생활중 오유를 접하게되어 더욱더 보람찬생활중. 이 이야기는 제가 직접 겪은 실화로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구나 생각해주시면 감사감사^^ 정확히 날짜는 기억안나는데 서울양천구 신정동에서 살때 겪은이야기임 고1겨울방학때 눈이한창 올때 주말에 학원에서 보충수업이 있다고 오라고했음. 그땐 한창 던파를 하던때라 게임에 거의 미쳐있다시피 했음 주말엔 버닝피로도인가 그런거 주고 경치도 많이주는 이벤트해서 주말엔 절대 던파를 안할수없었는데 학원에서 보충수업 오라고하니 엄청 짜증났음 물론 엄마,아빠도 이사실을 알고있었음 우리 부모님은 체벌이 엄청나게 세셔서 거짓말 안치고 500원 지갑에서 훔쳤다고 500대 맞은적도 잇음... 그렇게 맞으면서 자라다보니 엉덩이는 엄청나게 강해지고 근육도 엄청나게 붙어서 엉덩이 힘주면 돌덩이가 됐음 저는 엉덩이가 생명의 은인이 될줄 몰랐음.. 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제 좀잇음 학원갈시간인데 갑자기 부모님이 외출한다고 옷을 입으시는거임 물론 태연하게 방에서 모든걸 눈치채고 엄청 기뻐하고잇었음 부모님이 차타고 나가시는데 너무기뻣음 부모님 나가자마자 빛의속도로 컴터를 키고 던파를 햇음 물론 학원에는 핑계대면서 못간다고했음 ㅋㅋㅋ 보충수업이라서 빠져도 큰 타격은 없었음 ㅋㅋㅋ 근데 30분후에 아빠 차 엔진소리가 들리는거임....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몰컴하거나 딴짓할때 그리고 아빠 돌아오면 몽둥이 맞을때 이럴땐 귀의 청력이 엄청나게 향상되서 다른차 엔진소리랑 아빠차 엔진소리는 무조건 구별하게됨... 특히 우리 아빠차는 리모컨으로 문닫는거 그런거 잇어서 누르면 삐삐 하는소리나는데 그게 갑자기 들리는거임.... 당연히 지금이시간은 내몸은 학원에 있어야하는시간 난 죶됐다하고 컴퓨터 끄고 신발챙겨서 방안으로 들어감.... 지금생각해도 신발챙겨서 들어가는건 너무 센스가 좋았던거 같음 우선 내방문 닫고 책상 밑으로 숨어들어감... 부모님 들어오시고 조금있따 아버지는 가게 문열러 가심.. 문제는 엄마였음 거실에서 티비보시는데 움직일 생각을 안하심.. 난 엄마가 화장실갈때 이럴때 몰래 나가서 학원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들어올라했는데 이제 점점 학원에서 올시간이 다가왔음 우리엄마는 하도 나한테 당한게 많으셔서 학원에서 올시간인데 안오면 학원에 전화함. ㅠㅠㅠ 난 속으로 오늘은 엉덩이 500대 맞겠구나 이생각하고절망하고잇었음 그런데 갑자기 창문 밖으로 나가는 생각이 난거임 한겨울이라서 추우니깐 오리털 파카입고 신발신고 가방메고 비니쓰고 창물을 열었음 우리집은 연립주택이라 창문이 허리까지옴 우선 어떻게 내려갈것인가를 생각해봤음 옆에 전기줄이 내려와잇는거임.. 우선 전깃줄이 손에 안다아서 옷걸이 펴서 고리부분으로 전깃줄 끌어옴 그다음에 갈색 가스관 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관 밟고 창문 박으로 나갔음 난 특수부대원이 줄타고 내려오는거처럼 내려올생각으로 최대한 덜무서울라고 두손으로 가스관잡고 철봉잡듯이 있었음 이제 손으로 전기줄잡고 내려올라고하는데 갑자기 이건 아닌거같은 생각이든거임.. 그래서 다시 올라갈려고했는데 영화에서는 끝에 매달리면 잘올라오잔셈... 난 그게안돼는거임.... 손에 점점 힘이빠지는데 ㅜㅠㅠ 선택의 겨를이없었음 냅다 전기줄 잡앗음... 어떻게 돼겠지 하는 심정으로 지금부터는 떨어질동안 벌어진 상황을 설명할거임 전기줄 잡고 바로떨어지는데 손이 너무뜨거운거임 ㅅㅂ 장갑을안끼고 손으로 전기줄잡으니깐 손이 데었음...ㅡㅡ 난 떨어지는걸 까먹고 아뜨거 하면서 전기줄을 노았음 ,., 한 2.5층에서 놨을거임 ,, 그순간 나는 공중에 떠있는상황인데 그냥 죽을거같은 느낌이들었음 영화에서보면 죽기전에 영화필름같은거 지나가는거 있잔셈 난 그걸 진짜로 체험함.............. 물론 자세히는 모르는데 마지막만 기억함 영화필름처럼 내인생같은게 샥샥 지나가는데 마지막장면은 내가이렇게 생각했음 "부모님 죄송합니다. 아들이 학원안가고 게임하다가 죽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바닥에 쿵 하고 떨어졌음.. 정확히 엉덩이부터 떨어지고 머리 부닥혔는데 가방이 위로올라가서 머리를 보호해줬음.. 떨어지는순간 눈은 하애지고 온몸이 너무아파서 숨도안셔지고 움직이지도 안음... 한 10분넘게 바닥에 가만히 있었는데 이제 고통이 조금사그라들고 움직일거 같은거임 그래서 일어날라했는데 허리가 너무아픈거임 ㅠㅠ 그땐 허리뿌리진줄알았음.. 어떻게든 살아야겠따싶어서 집에 겨우겨우 올라감.... 엄마가 왜그러냐고 물었는데 빙판길에서 넘어져서 허리 뾰족한데 부닥쳤다고했음... 바로 내가 자주가는 정형외가 감.. 갔떠니 엑스레이 그런거 찍고 의사가 오라고함 엉덩이뼈에 멍이들엇다고 했음 의사가 내엉덩이보면서 이렇게 튼튼한 엉덩이에 뼈에 멍이들정도면 엄청나게 큰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이렇게 말하는거임 난 그때깨달았음 내엉덩이가 쓸모가잇었구나.... 엉덩이부터떨어지면서 엉덩이가 충격을 흡수해준거임.. 난 뜨끔했지만 그냥 빙판에서 넘어졌다고했음 이때부터 목발집고 3주정도 다님 물론 아빠가 아침에 차태워주고 끝나고 데리러오고 이런생활을 했음 다낫고 이제 혼자걸어다녀도 상관없을때쯤 아빠가 나한테 속삭이듯이 물어봄... "너 빙판에서 넘어진거 거짓말이지?" 이러는거임..... 우리아빠는 지난일은 엄청 인자하심... 그리고 사실대로말하면 100대맞을거 20대정도밖에 안맞음... 그때는 솔직해지기로하고 "네..." 이랬음 그리고나서 어떻게 아셧나고 물어봤는데...... 나 깜짝놀랏음... 아빠가 "니 다치고난날 저녘에 경찰이 찾아왔어. 2층집에서 신고했더라. 비니쓴 도둑이 창문에서 뛰어내렸다고.." 깜짝놀람.. ㅠㅠ 그때부터 2층집 볼 면목이없었음 물론 엄마는 1년후에 이사실을 알았는데 그냥 웃어재끼시면서 내 등짝한대 때림 이제는 추억이돼어서 애들한테 막 말하고다님 ㅋㅋ 결론.. 아무리 몽둥이가 무서워도 창문에서 뛰어내리지 맙시다 아 우리집은 3남1녀라서 에피소드가 엄청많음 ㅋㅋ 반응이 좋으면 내동생 몰컴 스토리도 써보도록함 ㅋㅋㅋㅋ